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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돈 과외 - 자산 관리 마스터가 알려주는 돈 공부
안성민 지음 / 라온북 / 2021년 8월
평점 :
현재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은 과거와 달리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특히, 금융위기 이후에 저금리 기조가 고착되면서 기존의 부동산, 저축 및 주식은 물론이고 암호화폐나 해외 자산이나 원자재 및 환율까지 광범위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투자를 위해서 개인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공부를 하고 있지만, 재대로
된 공부를 하였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또한, 바쁜
일상으로 인해 공부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투자 분위기에 휩쓸려 묻지마 투자를 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이 책은 이런 돈관리나 투자에 대한 관심은 있으나 공부가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책은 크게 네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금 흐름의 관리, 현금 흐름에서의 두 가지 리스크, 사례를 통한 돈 관리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돈 관리란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는 근본적인 현금흐름에 대한 것이 있으며, 물가 상승을 이겨내기 위한 투자를 하는 것과 소득의 상실과 예상치 못한 지출에 대비하는 것에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재테크를 하고 보험에 가입하는 것입니다. 먼저 계좌는 월급이 들어오는 1개의 수입계좌와 4개의 지출계좌로 분리하여 관리하라고 합니다. 지줄계좌에는 저축투자계좌와
소비를 하는 생활비계좌, 예비비계좌, 비정기 지출 계좌로
나누어 각 각의 목적에 따라 돈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단 한 잔의 커피값도 수입계좌에서
지불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월급이나 상여금 등 수입계좌로 들어온 돈은 각자 정한 결산일에
4개의 지출계좌로 모두 이체하여 잔고를 비우는 것이 기본 관리입니다.
각 각의 지출계좌에 대해서는 그 목적이나 활용 방법이 각각 상세히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왜
지출계좌를 분리하여 사용해야 하는지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돈을 관리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갑자기 큰 병을 얻어서 발생하는 치료비와 소득상실에 대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이런 사건이 발생할 때의 시기나 비용을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보험을 많이 가입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중증질환에 해당되는 암, 뇌혈관, 심혈관 질환에 대한 상세한 보상 범위와 진단비 그리고 보험사
마다 다른 보험료와 비용 등 보험 가입을 위해 최소한의 기준이 되는 내용을 알려 주고 있어서, 안그래도
복잡하고 헷갈리는 보험상품과 용어에 대해서 어느 정도 구분을 할 수 있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자는 재테크의 최종 목적은 마음편하게 사는 것이라고 합니다. 책에
실린 내용들도 무조건 돈을 많이 모으기 위한 높은 위험이 있는 것이나 극단적인 설명은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돈을 어떻게 분배하고 활용해야 효과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지를 알려 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돈이 필요한 다양한 세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