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역사에 대해서는 빅뱅으로 시작하여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는 것을 대부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또한, 지구의 탄생에서 시작하여 인류가 출현하고 현재까지 이어진
과정도 한 번 쯤은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주의
역사에 대해서 말해 보라고 하면, 인류사가 시작된 이전까지에 대해서는 그리 할 이야기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빅뱅에서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어진 우주의 역사에 대하여 시간 순으로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에, 우주의 역사를 쉽게 공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빅뱅에서 시장하여 별의 탄생, 태양계, 지구, 지구의 역사, 인류의 역사 그리고 현 시대까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우주의 시작에서 현재 인간의 삶에 이르는 역사를 빅 히스토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창세기 그리고 고대 그리스의 자연철학으로 대표되는 두 가지 우주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실제 우주가 시작되는 순간은 약 1천억 분의 1초에 해당되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짧은 시간이라고 합니다. 우주에
시작이 있었다는 사실은 1964년에 우주배경복사를 발견하면서 부터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은 파동에서 나타나는 현상인
적색편이 때문에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파동, 진동수, 소리 움직이는 방향 등 상황에 대한 설명도 쉽게 되어 있어서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각 방향의 별들이 서로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주 전체가
동일한 비율로 팽창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태양계는 약 80억 년 전, 지구는
약 45억 년 전에 만들어 졌습니다. 지구에 존재하고 있는
원소를 통해 현재의 태양계 위치에서 지구 크기의 20~30배 정도 되는 초신성이 폭발하면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폭발 때 생긴 먼지들이 회전을 하면서 가스, 얼음 등과 함께 모여 성운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작은 입자들에도
작지만 중력이 있기 때문에 서로 끌어당기게 되면서 조금씩 커진다고 합니다. 현재 태양이 있는 곳에 전체
성운 질량의 99%가 몰리고, 스스로의 중력에 압축이 계속되면서
압력이 올라가고, 이 때문에 온도도 점점 올라가면서 입자들의 움직임 속도도 빨라진다고 합니다. 중력에 의한 지속적인 압력의 증가로 온도가 1천만도까지 올라가면서
핵융합이 시작하게 되면서 원시 태양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빅뱅이나 태양의 탄생까지의 이야기만으로도 몰랐던 우주의 역사를 너무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단순한 현실적 단어로만 알고 있었 우주에 대한 단편적 지식들이 그 배경과 역사를 이해함으로서 풍부한
상식이 될 수 있었습니다. 우주에 대해 관심있는 분이라면 이 책 한 권으로도 엄청난 양의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