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탐탐 1
식물 집사 리피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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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많은 가정에서 공기정화기를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황사 등이 점점 심해지면서, 일기예보에서도 대기질에 대한 정보를 항상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기정화 식물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집에서 기를 수 있는 식물을 찾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초보자에게 딱 맞추어 만들어진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책은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 사이에 세계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식물을 키우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난이도를 상중하로 구분하여 다양한 반려 식물에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 마지막으로 초보자에게 도움이 되는 처방전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식물에 대해서는 학생시절 생물 시간을 제외하고는 큰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줄기, , 뿌리, , 가지, 마디, 종자 그리고 색상에 따른 설명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비료는 한정된 공간인 화분에서 성장하는 식물에게 매우 중요한 양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햇빛이나 그늘과 물 조절만 중요하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목적에 따른 다양한 비료에 대한 정보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천사의 날개처럼 생긴 멕시코소철을 보고 궁금하였기 때문에 가장 먼저 읽어 보았습니다. 다행히 햇빛을 좋아하고 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라고, 공기 정화 능력도 있으며, 초보자에게 쉬운 레벨 1단계라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건조한 것을 좋아하는 만큼 겨울철에는 흙이 안쪽까지 충분히 마른 다음 물을 주어야 뿌리가 썩지 않는다는 것과 최소 10도씨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바람이 안 통하고 건조한 환경에서는 병해충이 생기기 쉬우므로, 주기적인 분무와 환기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언젠가는 이 친구가 나의 천사 날개가 되기를 기대하며, 가장 먼저 도전해 볼 계획입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식물이 많았기 때문에 각각의 특징과 관리 방법을 배우는 것이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식물 별로 관리 수준이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난이도가 낮은 단계부터 경험을 쌓아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한 종류에 대해서 간단 명료하며, 시각적인 사진과 그래프와 함께 설명되어 있기에, 큰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동시에 여러 종류의 식물을 키우시는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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