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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의 발견 - 100만 팔로워, 1000만 관객, 高시청률 콘텐츠의 비밀 ㅣ Insight Series 2
김승일 지음 / 행복우물 / 2021년 3월
평점 :
요즘은 창작의 세계가 많이 넓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문단에
입문한 사람이나 전문가 그리고 언론, 방송을 통해서 보여지는 일방적인 콘텐츠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시대에 들어오면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들이 개발되었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방법도 쉽고 넓어졌습니다. 콘텐츠를 종류가
많아진 만큼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만 이를 찾는 사사람들부터 선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재미있어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 책의 저자는 특이, 전의, 격변이라는 세 가지 법칙을 찾아내었고, 이를 통해 재미있는 법칙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재미란 무엇인지에 대한 저자의 설명을 시작으로 세가지 법칙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미를 완성하기 위한 콘텐츠 제작법과 재미의 황금비율에 대해 설명하고, 재미가
증폭될 수 있는 연관성, 공감, 불안정성 그리고 결핍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지금도 무한도전의 과거 방송을 보아도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한도전 스타일의 야외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김태호 PD는 프로그램의
제목과 달리, 평균 이하를 스스로 만들었던 출연진들이 어떻게 실패하고 재미를 주는지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출연진과 게스트 존중의 시대에 게스트를 놀리고 평소 모습과 다르게 망가지는 모습을 통해
재미를 발견한 것이라고 합니다. 무한도전이 폐지된 것도, 인지도와
경제적 능력 등 초창기 출연진들이 가졌던 평균 이하라는 캐릭터가 사라졌기 때문이라는 글에도 공감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익히 보았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의 요소가 무엇인지를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재미를 발견하는 시야도 생긴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출연진이나 느낌으로 재미의 유무를 판단하는 것보다, 재미가
왜 있는지, 아니면 왜 없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던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