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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면역학 교과서 - 내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싶을 때 찾아보는 인체 면역 의학 도감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스즈키 류지 지음, 장은정 옮김, 김홍배 감수 / 보누스 / 2021년 4월
평점 :
다양한 교과서 시리즈로 유명한 보누스에서 이번에는 인체 면역학 교과서를 출간하였습니다. 특히, 최근에 출간되어 베스트셀러로 인기가 있는 인체 의학 도감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어서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기쁜 소식일 것입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그 변이가 아직도 유행 중이며, 한 편으로는 여러가지 백신이 개발되어 접종이 진행 중에 나온 면역과 관련된 내용이어서 더욱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면역학의 역사나 면역의 기초 개념부터 설명한 뒤에 면역 체계의 원리를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사이토카인의 작용이나 세포 접착 분자와 같은 보조 인자, 감염증과 알레르기, 자가 면역 질환 그리고 이식 면역, 암과 면역에 대한 관계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추가로, 면역학에 사용되는 생소한 용어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부록으로 용어가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로 하시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효과적일
것입니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이 접종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부작용에 대해서도 자주 언급되고 있기 때문에, 면역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보통 치명적이지 않은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자연적으로 감염된 후에 증상없이
특이적인 보조 T세포나 B세포가 기억 세포로 남아 있기 때문에, 2회째부터의 감염에서는 최초에 비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면역 반응이 신속하게 일어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체에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실제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에 병원체의 병원성을 약화시키고 생체가 병원체임을 인식하는 항원만 유지하게 만들어서 체내에 미리 감염을 시키는 방법으로 면역을 얻는다고 합니다. 또한, 백신으로 얻는 면역은 상대적으로 약하며, 자연상태와 달리 타인에게 감염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생백신, 비활성화 백신과 톡소이드의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제조 방법과 특성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병원체가 바이러스, 세균, 세균의
독소에 따라 발생하는 병이나 바이러스가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생소한 전문적인 용어가
사용되었음에도 그림과 함께 원인, 원리, 증상, 요법, 기능 등을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전체적인 면역학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현재도 백신에 대한 안전성이 100%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백신에 대한 의문이 많았었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은 의문들이 해소되었으며, 면혁학의 큰 의미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