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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 미래
제임스 리카즈 지음, 안종설 옮김 / 해의시간 / 2020년 12월
평점 :
우리나라에서는 재테크 수단으로 부동산과 주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서는
외환이나 금 또는 원자재에 대한 투자를 하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소수에 불과합니다. 특히, 경제 위시 상황에서는 기축통화인 달러와 함께 안정자산으로
여기는 금에 대한 투자가 증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 투자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금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가 됩니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금본위제로
시작된 미국 연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금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림자 금 본위제도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금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구한다고 합니다.
유럽이 4%가 넘게 보유하고 있고, 미국은 1.7%, 러시아가 2,7% 그리고 캐나다, 호주, 영국, 일본은 1% 미만 입니다. 즉, 금
보유량이 아니라 GDP대비로 보면, 미국이 최고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은 공식적인 발표양보다 훨씬
많은 금을 보유한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금 보유량을 높이는 이유는 통화시스템이 붕괴되었을 때
통화시스템의 재편 과정에서 금-GDP 비율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통화가 재편된다면 미국-독일-러시아-중국이 주도하고 IMF가
관리하는 세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만 보아도 금은 여전의 돈으로서의 가치과 미래의 통화 시스템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금 가격의 변동을 달러로 보는 것과 반대로 금의 가치에 비해 달러 가격이 오르고 내린다는 관점을 언급하였습니다. 이는 각 국의 화폐 가치가 달러와 금의 가치 변화와 다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 설명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단지, 전세계 사람들이 쉽게 금의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달러 가격을
이용한다는 것일 뿐입니다. 그리고 유동자산의 10%의 포트폴리오에
현물인 금에 배분하여 둔다면 달러의 폭락에도 대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할당량은 정부나 투자자들도
구성을 하기 때문에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고, 환율과 금가격에 따라 할당량을 채우기 위한 매매가 발생하는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금에 대한 정보는 왜 금이 투자 대상으로 항상 언급이 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해킹도 못하고 삭제나 지울 수도 없으며 현물로 존재하는 금이라는 존재 때문에 그 가치가 지금보다
더 올라갈거라는 예측에 신뢰가 갔습니다. 이 책은 막연히 금가격을 주식차트처럼 보면서 투자를 하던 왕초보가
아니라 진정한 금에 대해서 알고서 투자 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