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로 부의 리셋 버튼을 눌러라
김형렬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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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주식투자를 하는 개미들도 과거의 경험을 통해 주식투자의 큰 흐름을 파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발생한 IMF위기와 금융위기 과정, 그리고 닷컴 버블을 경험하면서 기업의 가치와 상관없는 전체적인 폭락 이후에 회복한다는 믿음이 생긴 것 같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에게 당하던 개미들이 동학개미 운동을 하면서 올해는 주식 투자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폭락 이전의 주가를 회복하였고, 역사적인 고점을 돌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부터는 저금리 자본주의 경제체제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빠르게 바뀌어 버린 사회 경제 환경을 이해하고 주식 투자를 해야 할 때입니다. 이 책은 앞으로 주식투자를 위해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입니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약 20년간 시황분석과 투자전략을 담당하는 마켓 애널리스트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브로커로 활동하면서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고객의 시각에 맞추어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닷컴 버블은 실물경제의 침제 영향이 컷고, 금융위기는 시스템의 문제에 가깝다고 합니다. 현재의 상황은 실물경제 문제로 시작되었지만 정부의 막대한 유동자금 공급으로 미래에는 다시 금융 및 재정 시스템의 문제가 시작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도 과거와 달리 경제를 이끄는 주체가 정부 주도 보다는 강한 기업에 의해 더 많은 영향을 받는 환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펜데믹 이후로는 국가와 기업과 같은 집단이라는 경제활동의 중심이 개인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유튜버와 같은 개인이 생산물을 만드는 직업이 커지는 것이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달러화가 약세전환이 되고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인기가 많은 달러화가 아직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약세로 전환되었는지 의문스러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달러 강세와 달러 약세 일일 때 대해 각각 과거 사례와 함께 투자자의 선택지에 대해서도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이 단기간에 달러를 풀어서 기업들의 채권을 매입해 주는 것, 공공부채의 증가 등과 같이 커지는 국가 부채가 향후 어떤 위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주식투자에 대해서는 인터넷의 증권관련 섹터나 증권사의 보고서만 관심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전체적인 미래 경제 흐름에 대해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올 해 발생한 코로나19와 같은 큰 변동성이 언제 일어날 지 모르기 때문에, 각 기업의 기본 분석이나 기술 분석과 함께 세상의 변화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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