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 일상에서 발견하는 호기심 과학 사물궁이 1
사물궁이 잡학지식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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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대해 제계적으로 배우기 시작한 것은 학교에 다닐 때부터 일 것입니다. 하지만, 교과과정의 과학은 재미 보다는 지식 전달과 시험 위주가 중심이었기 때문에 그리 재미 있었다는 기억이 없습니다.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가끔식 이것은 왜 그렇게 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자주 생겼습니다. 이러한 호기심이 있어도 엉뚱상 상상일 수도 있고, 당장 명쾌한 답을 줄 사람도 없기 때문에 금방 기억에서 사라지는 경험이 많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전문적인 과학 지식은 아니지만 일상 생활에서 궁금할 수 있는 과학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40가지의 사소한 호기심에 대한 내용을 몸, 실험실, 생활, 동물 그리고 잡학의 다섯 부분으로 구분하였습니다. 먼저 머리카락을 뽑은 것의 끝에 달려 있는 투명한 것이 궁금했지만,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책을 보고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모발의 3단계 주기 중에 퇴행기에는 모근이 표피 근처로 올라 빠진다고 합니다. 머리카락 중 피부 안에 있는 것이 모근이라 하고, 이를 감싸고 보호하는 모낭이 있습니다. 모낭의 일부분인 모근초라는 것이 모근과 함께 표피근처까지 올라가게 되며, 표층에서 각화 현상이 발생하면 머리카락은 빠지고 모근초는 비듬이 되어 두피에서 떨어진다고 합니다. , 자연 탈락이 되기 전에 성장중인 머리카락을 강제로 뽑은 경우에는 이 모근초의 일부가 그대로 붙어 있는 것입니다.


음식의 재료 중에는 세균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높은 온도로 일정 시간 이상 가열하여 세균이 사멸하도록 하라는 내용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상한 음식도 다시 가열하면 세균이 죽을 텐데, 못 먹는 이유가 궁금하였습니다. 이는 이미 세균이 만들어 낸 일부 독소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균을 섭취한 뒤에 체내에서 독소가 만들어지는 감염형 식중독은 막을 수 있지만, 이미 세균의 독소가 생긴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여 생기는 독소형 식중독에는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정말 남에게 묻기에는 사소하지만, 궁금했던 내용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저자는 ‘사물궁이 잡학지식’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이 책의 내용과 비슷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므로, 다른 궁금한 것을 알고 싶으시다면 저자의 유튜브를 방문해 보면 좋을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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