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 : 씽크 - 인공지능의 딥러닝을 이기는 동서양 천재들의 생각법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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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한 방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우리가 최근에 언급하는 4차 산업혁명은 다양한 기술이 동시에 발생하고 우리의 일상생활의 변화 및 미래의 교육이나 직업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어떻게 준비하고 대비해야 할지에 높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일상생활에는 급격하거나 큰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팬데믹을 일으킨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어느 한 국가가 아닌 전세계의 모든 국가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국가간의 이동, 여행, 모임, 기업 활동, 교육 등 거의 모든 분야가 영향을 받고 있고, 이로 인하여 바이러스 관련 산업이나 언택트 관련 산업의 발전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4차 산업혁명과 동시에 급격히 변화되고 있는 새로운 시대에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사고방식, 인공지능, 인공지능이 따라 할 수 없는 생각, 이를 실천하는 천재들의 생각 시스템 그리고 인공지능의 딥러닝을 이기는 10가지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인 빌게이츠에게 인문고전 독서와 Think 를 독려하였던 외할머니가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공동 창업자인 앨런도 도서관 부관장인 아버지와 인문고전 독서광이면서 독서모임 리더이신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를 크게 성장시킨 발머도 하버드에서 응용수리경제학을 전공하면서도 문학사 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를 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첨단 엔지니어 기업이 아니라 인문학적 기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빌게이츠가 인문학적 생각을 하는 주인 Think week를 가지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계실 것입니다. 또한, 그와 함께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생과 업적 그리고 Think가 있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이를 이해하기 위해 다빈치의 특별한 인문학 공부법 11가지와 빌게이츠의 3가지 Think week 원칙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두 차례 Think week를 보내기 4가지를 2개월 전부터 준비했던 것만 보아도, 그 주간이 단순한 생각만 하는 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이기는 방법 중에서 사람과 사물을 지극히 공손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대하는 상태인 경에 거하면서 사색하는 것을 의미하는 거경궁리에 대한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논어에는 거경궁리의 핵심인 경이 21번이나 나오는데, 크게 사람이나 사물을 대할 때의 경과 홀로 있을 때의 경으로 나눈다고 합니다. 이와 연관된 동양의 여러 이치들을 연관지어 쉽게 설명한 부분들이 지금까지 각각 알고 있던 옛 동양 인문학의 가르침이 서로 관련되어 있음을 이해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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