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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베트남 성장하는 곳에 기회가 있다
이정훈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20년 9월
평점 :
품절
2020년 초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전세계 경제가 또다시 위험에 빠졌습니다. 바이러스나 언택트 관련된 기업들 이외의 주가들이 폭락을 하였고, 전세계
국가 및 기업들은 생존을 위한 시기를 보냈습니다. 국가간의 이동제한으로 여행이나 항공과 연관된 기업들은
아직도 생존을 위해 노력중이지만, 많은 기업들의 주가는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고 있는 중입니다. 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는 말처럼, 이렇게 특정 국가나 기업 또는
산업 분야 구분없이 전세계의 생활 형태를 동시에 바꿔버린 사건 이후에는 어디에 관심을 가져야 할 지 궁금합니다.
이 책에서는 베트남을 주목하라고 하며, 관심을 가져야 할 산업 분야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총 12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먼저 베트남이란 국가의 특징을 이해하고 기본적인 유통, 음료 및
금융 시장을 시작으로 디지털과 관련된 ICT, 공유경제, 핀테크
및 O2O 산업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베트남의
외국인투자 1위 국가이기에 이곳의 정보도 자주 접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베트남은 전체인구의 34%가
15~34세의 젊은 층입니다. 경제 개방이 된 이후의 이 신세대들이 향 후 내수 시장의
핵심 소비층이 될 것입니다. 이런 시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생하였고, 이에 대한 피해가 다른 국가들은 물론 주변의 아세아 국가들에 비해서도 잘 방어하였기 때문에, 작년에 비해 경제성장률이 줄어들었지만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광, 쇼핑, 요식업, 건강업 등을 중심으로 V자 회복을 예상하고 있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또한, 매년 10만 명
이상의 공과대학 졸업생이 배출되고 25만명의 IT, SW 엔지니어가
있기 때문에 현재 진행중인 4차 산업에 대응할 인재가 풍부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의 전문분야이기도 한 핀테크 시장의 내용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한국과
비슷한 스마트폰 사용을 하고 있지만, 현금결제를 선호하고 금융계좌 소유 비율도 30%정도에 불과한 소비자의 특성으로 모바일 전자결제 비율이 매우 낮았다고 합니다. 이런 특징은 노인층이 많은 일본만 보아도 쉽게 변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은 인터넷을 잘 사용하는 많은 젊은층이 언택트 시기를
통해 온라인 결제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정부의
전자금융 활성화와 낮은 은행 이용율과 경직된 은행 수수료로 인하여 비대면 금융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책에서는 베트남 핀테크 스타크업에 대한 소개도 하고 있으며, 모바일
결제 분야가 가장 많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다른 나라에 비해 부족하였던 분야가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이라는 국가와 국민의 특징 및 변화를 이해하고
미래의 변화될 산업분야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성장하는 베트남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도 확인하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