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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직업 감상하기 - 영화와 드라마로 체험하는 미래 사회의 일과 삶
나윤빈 지음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0년 6월
평점 :
4차 산업혁명이란 용어가 이제는 무척 익숙해졌습니다. 인공지능 알파고의 등장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인공지능, 로봇, 무인 자동차, 3D 프린터 등 수 많은 첨단 기술들이 현재 인간이
하고 있는 직업들을 대체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통해 한 때는 혼란스럽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가득 찼지만, 어느덧
무뎌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미래 직업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미래 직업에 대하여 알아보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고자
합니다.
책에서는 총 8장에 걸쳐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 변화와 이에 따른 기술문명, 환경 변이, 인간과
비인간의 공존, 지배와 저항, 수명연장, 무한 탐욕에 대한 사회현상을 알아보고 마지막에는 일자리에 대한 전망을 다루고 있습니다. 내용 중에 가장 관심을 준 부분은 인공지능 내용입니다. 다수의 기술이
인간을 풍요롭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와주는 기술이지만,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에 대해서는 불안감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미 적용되고 있는 AI스피커, 반려동물 로봇이나 빅데이터 분석 정도의 약한 AI와 달리 인간의
직업을 대체하면서 인간과 같은 사고를 할 수 있는 강한 AI 때문입니다. 책에서는 인간의 명령을 대신처리하는 터미네이터, 에이 아이와 같은
영화를 예로 설명하고 있어서 어떤 기술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AI의 진화에는 알파고처럼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또는 좀 더 복잡한 딥러닝 기술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인간의 지적 대화수준에는 부족함이 있지만 최근의 기술 발전 속도라면 어느 수준까지 발전할지 단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일랜드라는 영화를 보았을 때, 전반부와 후반부의 반전에서 큰 혼란을
느꼈습니다. 내가 죽을 병에 걸렸고, 지하세계에서 장기를
양육하여 치료할 수 있다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했을 때 쉽게 판단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하세계의
인간은 지상의 인간과 똑같지만 탄생 목적이 장기 적출용 인간이라는 것의 단 하나의 차이 뿐입니다. 현재의
의료법에도 인간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장기 매매를 강력히 단속하고 있기 때문에, 수 많은 사람들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장기 이식 기술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특히, 죽음의
문턱에 있는 돈 많은 사람들은 이런 희망을 좀 더 확대하여 생존할 수 있다면, 비밀리에 인간 복제 기술에
도전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책에서 언급하였던 돼지 새끼를 이용한 실험이
성공하기를 개인적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귀, 코, 치아, 의족 수준의
인공장기를 대량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3D 프린팅 연구에도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보았던, 공상과학이나 미래를 소재로 한 영화들의 내용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영화 속에서
보았던 미래의 직업들이 단지 상상이 아닌 가까운 현실이 되리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책에 실린 영화는
시간을 내어서 꼭 다시 보고 싶습니다. 책을 읽고 난 뒤에 느끼는 감동은 어떨지 무척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