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쫄지 마, 더 잘할 수 있어 - 미루는 버릇 떨쳐내기

쫄지 마, 더 잘할 수 있어 - 미루는 버릇 떨쳐내기 ㅣ 쫄지 마 시리즈 1
석필 지음 / 창해 / 2020년 6월

어떤 일이든지 바로 바로 해결하고 실행하면, 고민도 없어서 좋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격이나 시간 문제 또는 특별한 사정으로 미루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중요도와 순서대로 일을 처리함으로서 문제가 되지 않지만, 성격적으로 미루는 습관을 가진 분들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미루는 습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특징이나 현실적인 모습 또는 그 이유가 있는 경우에는 원인에 대한 이야기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서론에서 미루어도 상관없는 일이 있는 반면, 미루는 습관으로 인해 개인에게는 몸과 정신이 힘들어지는 일이 생길 수 있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일시적 도피는 사라지지 않고 나중에는 죄책감이 추가되고 변명을 찾게 되는 거짓말쟁이까지 될 수 있음을 지적합니다. 이러한 습관은 일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어 인생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일에 대해서는 당장 해야 할 일을 시작해야만 살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러 이야기중에 나의 심리 상태와 거의 일치하는 몇 가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소 남보다 더 하는 것을 추구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무리한 계획을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인지, 하루에 한 단원씩 영어 공부를 하는 계획을 지키지 못하고, 결과적으로는 하루에 한 페이지씩 공부하는 친구보다 공부양이 적어지고 나중에는 계획을 몇 차례 수정만 하다가 포기하는 경험이 있습니다. 책에서처럼, 하루에 한 페이지라는 간단한 계획과 반드시 실천하는 것이 엄청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원대한 목표보다는 하루에 반드시 할 수 있는 단순화된 분량으로 계획을 잡고 장기간 할 수 있는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또 하나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 한 일을 하는데 대한 두려움 때문에 고민하다가 미루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책에서는 절실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만약 목숨이 걸린 일이라면 미루지 않을 것입니다. 앞의 내용과 일맥 상통한 내용이지만, 어려워 보이는 일도 조각 내어 하나씩 도전하면 다 해볼만하다는 글을 통해 두려움 보다는 도전의식을 키우고 자신감을 가지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책에서는 많은 미루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결국 두려움이나 미루는 것의 대부분이 심리적인 요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마음속 미루는 습관의 원인을 생각하면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머리에 항상 남아 있고 고민이었던 미루었던 일을 차례로 실천 할 계획입니다. 이 시간 이후로 습관도 바뀌기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