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준비, 어떻게 할까요? - 시니어 인생 출발선에 선 당신에게
황국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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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을 받는 직업을 선택하였다면 언젠가는 은퇴를 하게 됩니다. 특히, 요즘처럼 희망퇴직이나 명예퇴직이라는 이름으로 40대만 되어도 퇴사를 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퇴직이나 은퇴에 대해 미리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은퇴 이후의 긴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제 2의 직업을 고려한 퇴직이나 은퇴준비를 하는 분위기 입니다. 이 책은 30년 이상 경찰공무원에 재직중인 저자가 퇴직을 5년 남겨두고 준비한 자료나 정보를 바탕으로 만든 은퇴 준비 매뉴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책은 총 여덟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고민해 볼 수 있는 돈, , 생활, 취미, 관계, 건강 그리고 마음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먼저 은퇴 과정을 은퇴 이전의 시기부터 은퇴하여 적응하는 데까지 단계별 과정으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준비들은 젊었을 때처럼 상상만 하지 말고, 반드시 일어나는 미래이기 때문에 결단력을 가지고 실제화하고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이어야 합니다. 또한, 조직과 같은 제시된 조건이나 지원 등이 없기 때문에 직접 움직이고 경험하여야 하며, 자신만의 기준, 방향 및 속도를 정하라고 합니다. 경제적인 준비에 대해서 다루는 전문가들의 책들은 시중에 많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활 측면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생활측면에서도 평생을 바쁘게 직장과 함께한 패턴에서 벗어나게 되므로, 많아진 시간적 여유를 적응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미니멀라이프처럼 단순하게 정리하고 여유로운 삶을 권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단순하게 정리해야 할 것으로 시간, 식단, 인간관계, 생각 그리고 공간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니멀라이프를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알려 주고 있어서 필요 이사의 물건에서 벗어나고 이를 통해 얻는 행복에 대해서도 알 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은퇴 시기가 중장년층으로 나이가 있는 만큼 건강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할 것입니다. 저자가 마음에 새기라고 제시하는 시니어 건강 수칙 다섯 가지에서 첫 째가 마음의 건강일 만큼 기운과 에너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긍정적이고 잘 웃으려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물론, 신체 운동은 기본이 될 것이며, 치매 예방을 위한 뇌운동, 성인병 관리를 위한 식사 및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한 저자의 은퇴 준비 내용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처럼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성공적인 은퇴 준비가 될 수 있도록 이 책을 여러 번 읽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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