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실전 경매 - 돈 되는 집부터 맘고생 없는 명도 노하우까지
부동삶 지음 / 이레미디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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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중국에서 시작하여 전세계로 전염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역사상 유래 없는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전세계 각 국이 국경을 봉쇄하고 의료 용품 확보에 비상이 걸려 있으며, 현재도 수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로 사회적 격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 많은 기업이나 사람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현금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각 국의 중앙은행에서도 금리를 큰 폭으로 내리고, 돈을 풀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 침체로 인하여 경매 물건이 늘어나고 낙찰가가 하락하는 분위기입니다. 따라서, 현재는 경매를 통하여 재테크 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경매의 시작인 현장 조사나 권리분석에서부터 물건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명도까지 경매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총 여덟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매에 대한 기본 개념에 대한 내용을 먼저 설명한 뒤에 경매물건에 대한 입찰유무와 입찰가를 판단 하기 위한 권리분석, 배당 및 명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려 줍니다. 그리고, 앞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경매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실전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물건분석에서 중요한 권리에 대한 흐름도, 물권과 채권에 대한 구분 및 속성, 말소 기준, 등기부등본 보는 방법은 기본 중의 기본이며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공부해 두어야 합니다. 이렇게 해도 다양한 권리와 복잡한 실제 상황을 분석하는데는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간적인 분석이 필요한 내용에서는 시간상의 흐름 순으로 여러 색을 이용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개념, 원칙, 사유와 함께 예외인 경우도 함께 설명하고 있으며, 성립 요건이나 권리에 대해서 분석하는데 매우 유용하였습니다. 특히, 일반인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명도 부분에서는 실제 법이 존재하지만 법을 이용하기 전에 인간적인 배려와 협상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경매 낙찰이 확정될 때까지는 철저히 법을 이해하고 준수해야 하지만, 명도에서는 인간적인 측면이 우선이 되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단순한 경매 시스템과 과정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경매 기본기를 알려 주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책에서 사례로 다룬 서울지역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 참고로 활용한다면 좋은 경매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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