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를 넘는 마케팅이 온다 - 급변하는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는 마케팅 10
박기완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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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마케팅은 과거와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주로 방송과 같은 메스컴과 신문이나 잡지와 같은 종이로 된 홍보물의 중심에서 인터넷, 모바일 및 SNS로 중심이 이동되고 있습니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마케팅 대상에 대한 타겟을 설정하여 그 효과를 높이는 방법도 꾸준히 개발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의 분석도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기본적인 마케팅이나 전략을 다루는 사람들이 주 대상이지만, 점점 교양처럼 필수가 되어 가는 마케팅에 대해서는 누구나 읽어 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4장으로 구분하여, 현시대의 마케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10가지 전략을 모두가 프로슈머라는 수평성, 경쟁의 경계가 허물어진 비정형성, 기회는 불안과 함께 온다는 불안정성이라는 세 가지 프레임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프레임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전략 단위별인 장별로 묶어서 읽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시장 변화의 세 가지 핵심키워드는 기술 영역에서 초연결 시대를 의미하는 수평의 시대, 시장 영역에서 초경쟁 시대를 의미하는 비정형의 시대, 문화 영역에서 초불안 시대를 의미하는 불안정의 시대입니다. 이는 스마트화 된 기술로 실시간 SNS 등을 통해 지식과 정보 및 문화가 민주화 되어 소비자가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진 것이며, 기업의 측면에서는 수평의 시대로 인하여 경쟁사간 차별화 요인이 사라지면서 불안정성이 가속화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전세계가 하나의 시장으로 바뀌면서, 1위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며, 그 이하에서는 존페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고가 아닌 회사에서는 불안정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브랜드와 개별 소비자 사이에 직접적인 관계만 있었지만, 현재는 소셜미디어의 등장으로 개별 소비자 사이의 커뮤니티 연결을 통해 집단을 형성하였습니다. 따라서 과거의 일방향 커뮤니케이션에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변화가 되었고 소비자의 니즈를 미리 분석하여 브랜드를 공동창조하는 전략이 필요해 졌습니다. 실제 시장에서도 커뮤니티의 파워가 크기 때문에, 통제 보다는 커뮤니티의 자발적 참여와 행동에서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끌려오도록 유도하는 전략이 필요한 것입니다.

책에서는 기존의 마케팅에 대한 홍보 중심의 내용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트랜트를 넘는 전략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마케팅에 대한 기본기를 알아 둔다면, 지금과 같은 빠른 변화속에서도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여 성공하는 마케팅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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