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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피곤한 과학 지식 1 - 그래도 무식하게 죽지 말자! ㅣ 알아두면 피곤한 과학 지식 1
마리옹 몽테뉴 지음, 이원희 옮김 / 작가정신 / 2020년 2월
평점 :
이 책의 저자는 프랑스의 만화가이며 일러스트레이터 및 애니메이션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학 분야의 지식을 만화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도 그 중의 하나로서 시리즈로 출간 예정인 책 중의 첫 번째에 해당됩니다. 1권에서는 총 20개의 재미있는 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럽인의 정서가 반영된 그림과 내용이어서 인지, 상상력이 발휘된 영화의
내용을 보는 듯한 부분들도 많아서 읽는 내내 흥미로웠습니다. 여러 주제 중에 관심이 있었지만, 잘 몰랐던 부분으로 사후 냉동과 임사 체험에 대한 부분에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사후 냉동이란 현재의 기술로는 고칠 수 없는 병에 걸린 사람이 사망한 직 후에 급속 냉동을 시켜고, 미래의 어느 날 과학과 의학이 발달하였을 때 깨어나게 하여 병을 고치기 위해 실시하는 것입니다. 15만 달러면 냉동연구소에 등록하여 할 수 있다고 하니,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은 도전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냉동을 시키면 세포들이 파괴가 되는데, 세포가 결정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동액인 글리세롤을 몸 속에 주입하게 됩니다. 이 때 두개골 압력이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머리에 구멍을 두세 개 정도 뚫는다고 합니다. 다음 단계로 드라이아이스에 담갔다가 슬리핑백에 담고 알루미늄 박스에 넣은 다음 -196도의 액체 질소로 가득 찬 캡슐에 넣어 보관한다고 합니다. 이
때 액체 질소 수위가 낮아질 때를 대비하여 머리는 밑으로 가게 합니다. 그리고, 머리만 유리화 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임사 체험이란 생사의 갈림길에 있을 때 여러 가지 일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제널드
웨어리 박사가 정의한 5단계 체험은 마음이 행복해지고, 물리적
육체와 분리되는 유체 이탈을 경험하고, 어두운 터널 같은 곳을 들어가고 이미 죽은 자들을 보고, 터널을 나와 강렬한 빛 속으로 날아가고, 자신의 삶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고 합니다. 반대를 주장하는 학자는 임사 체험은 신경학적 징후로서 뇌 경련에 의한 거짓 기억이라고
합니다. 이는 뇌의 시각 피질에 이르는 신경 세포가 눈의 주변인 눈자위보다 눈의 중심부인 눈동자에 더
많이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신경세포에 산소 공급이 차단되었을 때, 눈자위의 신경세포가 먼저 파괴되므로
터널을 보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고 합니다. 산소 공급이 원할한 상황이라면, 환각제나 특별한 약물을 복용하거나 전투기를 조종하는 상황에서 터널을 보는 현상이일어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분명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과학적인 주제에 대해 만화와 함께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설명을 하였기 때문에
깊지는 않더라고, 기대한 상식 보다 높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굳이 알지 않아도 되지만, 특별한 과한 지식을 얻게 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