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만 있고 끝이 없는 당신을 위한 책
이경수 지음 / 다연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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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을 대비하기 위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양한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멋지게 성공한 모습을 상상하며 계획을 세우고 도전을 하지만, 목표를 달성한 사람들은 극히 드뭅니다. 저 또한, 매년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있지만, 매 번 흐지부지 되었던 경험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목표한 대로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지 성공한 사람들이 매우 궁금했습니다. 바로 이 책의 제목처럼 ‘시작만 있고 끝이 없는 당신을 위한 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책에서는 시작하기부터 끝은 내고 축하하기와 함께 그 사이에 가능성 믿기, 과거 마무리하기, 미래 디자인하기, 의미와 동기 찾기, 실행하고 점검하기의 총 5 step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자기 제한적 믿음의 덫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우리 자신이 가지는 믿음이지만 스스로를 제한하고 구속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생각, 행동과 말이 그 속에 갇히게 되어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것들이 어떤 것인지를 책에서 알려 주고 있으며, 각자 제한적 믿음을 알아내기 위한 단서를 활용하는 방법, 믿고 있는 것에 의심을 해 보고 자신을 속박하는 부정적 프레임에 질문 던지는 방법, 제한적 믿음을 던져버리기 위한 질문을 상세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무기력한 자신의 덫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프레임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과거와 관련해서는 아쉬운 과거가 있다면 이를 왜곡하고 미화하거나 미워하고 질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과거의 일들을 그냥 무시하고 묻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돌아보고 짚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는 우리가 어떤 일을 더 잘 하기 위해 필요하므로, 트라우마나 치료가 필요한 것들은 외부 도움을 받으려는 용기도 있어야 합니다. 과거의 실패 경험과 후회의 감정은 오히려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후회를 통해 교훈을 얻고 더 나은 행동으로 변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과거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 잠시 멈추듯이 한 걸음 물러서서 침착하게 생각해보는 성찰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 완벽히 잘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책에서도 수행에 대해 높은 기준을 가지는 것은 미덕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적당한 선이 있다고 합니다. 만약 설정 기준이 높은 완벽주의자라면 실제로 실패가 아니지만, 설정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것을 모두 실패라고 여길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완벽주의자가 항상 성공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사소한 실수로 인한 두려움, 실수를 저지르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오는 역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책에서는 몇 가지 사항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의 약점을 정확히 지적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상당히 만족한 부분이었습니다. 약점을 극복할 방법을 알게 되는 순간 마음이 가벼워지고, 힘든 고민 하나가 해결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책은 저 자신이 시작에서부터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으며, 이제는 끝까지 갈 수 있겠다는 자신을 가지게 해 준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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