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쉐어하우스 운영하기
이데아 지음 / 무한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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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의 숙박 개념은 장기간의 계약은 전세나 월세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단기간의 숙박에는 호텔, 모텔, 여인숙, 펜션 또는 민박의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수요에 비해 아직은 수요가 부족하지만 점점 인기를 얻고 있으며 성장하고 있는 것이 쉐어하우스와 에어비앤비 입니다. 쉐어하우스의 경우는 주로 국내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외국에서 많이 활성화 되어 있는 에어비앤비의 경우에는 해외에서 국내로 오는 외국인 여행객들의 이용이 많은 것도 특징입니다. 에어비앤비는 호텔처럼 자주 바뀌는 이용객에 대한 관리에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만, 쉐어하우스는 원롬이나 고시원과 같이 일정 기간 거주하기 때문에 관리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직장인들도 운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공인중개사로서 20대에 쉐어하우스를 운영하기 시작하여 높은 수익률을 얻고 있는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동산의 관점에서 쉐어하우스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쉐어하우스 창업 전에 필요한 사항, 집을 구하는 요령,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인테리어, 효과적인 입주자를 구하기 위한 홍보 그리고 관리 방법에 대한 내용을 차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쉐어하우스는 우리나라의 대학가 주변에 있는 하숙집과 비슷하면서 원룸보다 적은 비용으로 거주를 할 수 있지만, 화장실과 같은 공용 공간을 함께 써야 하는 주거 형태입니다. 따라서, 소득이 적은 1인 가구의 20대나 사회초년생이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쉐어하우스는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원룸, 오피스텔처럼 다양한 유형이 될 수 있으며 주택의 유형에 따라 장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 초기 투자금이 작게 드는 다세대 다가구인 빌라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단점은 관리업체가 있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내부 상태가 좋지 않거나 주차장, 주거환경이나 편의시설의 부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단점을 고려하여 내부 인테리어 비용, 공실률, 감가상각까지 고려한 가장 보수적인 수익률을 고려해도 5%가 넘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50% 대출을 이용한 경우에는 7%까지 수익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는 매입한 소유의 집인 경우이고, 전대차로 운영을 하였을 경우에는 최소 50%가 넘는 엄청난 수익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익률과 비례한 리스크에 대해서에도 저자가 겪었던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알려 주고 있으니 이 점을 고려하여 준비한다면 성공적인 투자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쉐어하우스를 하는데 일반인이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공실률이 낮도록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도움이 되는 광고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로 인터넷을 통해 쉐어하우스를 구하기 때문에 일정 금액의 이용료가 있더라도 해당 사이트를 이용하고 글을 잘 올리는 노력은 필수라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방문한 손님을 계약까지 성공하기 위한 여러가지 사항들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공인중개사로서 많은 집을 보았던 경험과 스스로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추었기 때문인지 사람들이 선호하는 집에 대한 심리적인 요소까지 알려 주고 있었습니다. 쉐어하우스 운영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을 미리 읽어 보시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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