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보다 강력한 네트워킹의 힘 - 당신의 네트워크에 꼭 필요한 4명부터 찾아라
재닌 가너 지음, 박미연 옮김 / 트로이목마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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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의 인맥이란 사회생활을 하는데 거의 필수조건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집안의 친인척이 가지는 권력이나 출신학교 및 학벌 같은 것이 대표적이었습니다. 요즘은 아이를 낳고 몸관리를 하는 산후조리원, 유아원, 유치원부터 모임을 결성하기 시작하여 초중고를 어느 학교를 나왔느냐 그리고 각 종 사적 모임이나 종교모임까지 관심의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출신지역, 학교 뿐만 아니라 각 족 모임을 통해 인맥을 넓혀가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비생산적이며 막연하게 미래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나 지금 당장 나만 소외되지 않아야 되겠다는 심리에 의한 인맥유지가 있을 것입니다.

 

현재는 세계화가 되었기 때문에 한국적인 인맥보다는 다른 차원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책에서는 성공과 성장에 꼭 필요한 네트워킹을 이해하고, 자신의 네크워크를 진단하고 재평가하는 하도록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네트워크에 필요한 핵심인물 12명을 형성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소규모의 전략적인 네크워크 구축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why, who, how 의 세 파트로 구분하여 배우게 될 것입니다.

 

먼저 자신이 네트워킹를 이해하는 데는 전환하기, 다시 생각해보기, 변화하기의 세 가지 핵심단계가 있고 자신의 네크워크를 어떻게 생각하고 접근하는지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책의 내용 중 전략적인 네크워크를 시작하기 위해 나만의 핵심인물인 불, , 공기, 땅의 Core 4를 찾기 위한 방법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비즈니스, 스포츠, 섹스 앤 더 시티, 해리포터에서의 역할을 참고로 하여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Core를 찾기 위한 체크리스트가 제공되고 있어서 이를 통해 핵심인물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다음 단계로 12명의 주인 인물을 만들어 나가게 됩니다. Core 별로 세 가지씩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으며, 마찬가지고 체크리스트를 통해 네크워크에 해당 인물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12명의 역할이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상호 가치 교환을 이끌어 내서 성장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어색하겠지만, 냉정하게 내 주위에서 각 역할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 누구인지 살펴보고 빠진 인물은 어떤 것인지 미리 아는 것은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책 속에서 ‘무엇을 아느냐보다 누구를 아느냐가 중요하다’라는 속담을 언급하였을 때, 최근 우리나라에서 자주 언급되는 인맥보다 능력을 중시한다는 말과 상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오히려 비즈니스에서 필요한 네트워킹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이해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로 연계하여 협력함으로서 서로가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네트워크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자신이 하는 일에 그 사람들의 지원이나 영향을 주는지, 나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는지를 꼭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으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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