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관절 구조 교과서 - 아픈 부위를 해부학적으로 알고 싶을 때 찾아보는 뼈·관절 의학 도감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마쓰무라 다카히로 지음, 장은정 옮김, 다케우치 슈지 외 감수 / 보누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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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신체 부위 중에서 우리 몸을 지탱하는 중요한 부분은 뼈와 관절입니다. 사람의 뼈는 200여개로 구성되어 있으면서,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신체의 움직임은 물론이고 주요 기관을 보호하는 기능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하지만 실제로 뼈나 관절의 운동하는 모습을 눈으로 직접 볼 수도 없는 없습니다. 이 책에서는 몸 속의 뼈에 대하여 각 부위별로 어디에 위치하고 있으며,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 일러스트와 그림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뼈, 관절 그리고 근육과의 관계와 기능에 대한 부분도 만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크게 5장으로 구분하여 골학에 대한 기초 지식을 먼저 설명한 뒤에, , 다리, 몸통 그리고 머리 부분의 뼈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 뼈에 대한 설명은 두 페이지에 맞추어서 각 페이지 별로 서로 다른 면을 보여주어 전체 그림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 설명과 함께 한 눈에 보기 쉬운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각 뼈의 명칭은 한국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 의학용어집을 기반으로 한 영문명칭을 함께 표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뼈의 위치와 특징도 뼈의 명칭 아래에 바로 설명하고 있으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확대된 그림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뼈의 구조는 크게 보면 외부는 뼈막으로 쌓여 있으며 하얀색을 띄고 있으며, 내부에는 구멍이 있는 해면질로 되어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뼈막, 연골질, 골질, 골수의 네 가지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좀 더 상세한 구조는 뼈막과 해면질 사이에 하버스층판, 하버스관, 볼크만관으로 된 치밀질이라는 구조와 함께 영양을 공급하는 영양동맥, 샤피섬유가 있습니다. 또한, 해면질의 내부의 골수 공간에는 발육기와 위치에 따라 적색골수 또는 황색골수가 들어있으며, 혈액세포를 만드는 조혈기능을 합니다.

 

 

 

 

비염으로 자주 고생을 하였기 때문인지, 개인적으로 단순하게만 생각하였던 해골의 내부 중에서 코안 부분에 대해 궁금하였습니다. 코안의 모습은 공기가 통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마굴, 벌집굴, 나비굴, 위턱굴로 구성된 코곁굴(부비동)이 있으며 위가 좁고 아래쪽이 넓으며 앞뒤고 긴 육면체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의 뼈이지만 조금의 위치 차이로 이름을 달리하고 있다는 것을 그림을 통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부비동염에 대해서 별도의 칼럼을 통해 수술치료에 대한 내용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의 뒤편에는 뼈의 이름, 부위, 특징에 대한 설명이나 관절의 운동범위 대한 내용 및 용어에 대한 내용을 모은 부록이 실려 있습니다. 물리치료나 의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뼈관절구조교과서‘를 통해 기본 지식을 쉽게 쌓을 수 있을 것이며, 일반인들에게는 건강에세이로서의 역할도 하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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