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돈의 감각을 길러주는 경제 지식 첫걸음

돈의 감각을 길러주는 경제 지식 첫걸음 - 경제, 알아야 투자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다!
박의래.이종현 지음 / 황금부엉이 / 2019년 12월

누가나 부자가 되고 싶어할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걱정 하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 각자의 방법으로 지금도 노력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정규교육과정에서 돈 공부에 대해서는 배울 기회가 없었으며, 경제와 관련하여 공부한 내용은 오로지 시험을 위하거나 입시를 위한 용도로 배웠을 뿐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별도로 공부를 하고 현실에 부딪히면서 배울 수 밖에 없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자본주의에 필요한 돈을 벌 수 있는 감각을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자본주의에서는 자기 자본을 늘이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여야 합니다. 자본을 활용하는 방법에는 안전함과 수익률 사이에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자본도 여러 방법 중에서 가장 적합하면서도 적은 이자로 빌려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책에서는 여러 경제 지식을 크게 경제 요소,, 경제 정책, 빅 웨이브라는 3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1부에 있는 금리 환율, 주식 채권, 부동산, 연금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있으므로, 각 부분만을 깊이 관련 책들과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경제 정책 부분이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에 선진국과 같은 자본주의 저성장 체질로 변한 우리나라는 과거처럼 고도 성장이 어렵기 때문에 국가의 경제 정책이 더욱 중요해 졌습니다. 보수 정권은 감세를 통해 기업의 투자를 늘이고 고용과 임금이 증가하고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방법을 주로 취한다고 합니다. 한 편 진보 정권에서는 재정을 늘이고 소득 주도 성장을 통해 소득 증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고 합니다. 모두 경제 성장의 자연스러운 선순환을 원하고 있으며 단지, 시작점이 다른 정책을 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것은 아니지만, 세금으로 보면 보수는 감세, 진보는 증세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규제에서도 보수는 규제를 줄이고 해외에는 개방하는 방향으로, 진보는 규제를 강화하고 약한 국내 시장을 보호하는 방향을 목표로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국가의 정책과 관련하여 경제의 방향이 어떻게 진행되어 가는지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정권과 상관없이 국내의 경제사정과 세계적인 경제 변화에 따라 그때 그때 맞추어 가는 것으로만 알았었습니다. 당연히 국내외 경제 상황을 고려할 것이고 정권에 따라 추진하는 방법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처음 이해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자본을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큰 방향을 알 수 있다는 것에 매우 만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