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나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

나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 - 26살, 9개월 만에 사법시험을 패스한 이윤규 변호사의 패턴 공부법
이윤규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2월

사람들은 여러 목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학생신분일 때는 당장 다가오는 중간고사나 기말고서를 위해 공부를 하였을 것이고, 최종 목표는 좋은 대학 진학을 위한 수험공부였을 것입니다. 이 후 대학생활에서는 시험성적을 위한 공부,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부, 영어 성적 증명서를 위한 공부 그리고 취업을 위한 공부까지 각 자의 목표에 따라 다양하게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이러한 공부는 현대들어서 평생공부로까지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요령이나 방법에 대해서는 배운 적이 없을 것입니다. 대부분이 자신이 해오던 습관적인 공부방법을 유지하고 있을 것이며, 과목에 따라서 스스로 개발한 몇 가지 공부 방법이 있을 뿐입니다.

이 책은 사법시험을 단 기간에 합격한 저자가 자신이 경험한 공부 방법을 토대로 합격할 수 있는 공부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시험 공부는 열심히 하는 것 보다 전략적으로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자신이 합격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 마음이 있을 때 이 공부 기술을 실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책에는 저자가 실행했던 구체적 공부 기술과 멘탈관리 그리고 생활패턴에 대하여 총 5장에 걸쳐 동기부여, 합격수기 분석 및 교재 선정, 계획, 인풋, 멘탈 관리, 아웃풋, 멘탈 유지, 시험 전략의 내용 순서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각 시험이 요구하는 정답의 패턴을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먼저 알아낸 뒤에 그 시험에 맞는 패턴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분석한 결과 공부 범위를 정하고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유형을 나눈 다음에 패턴에 맞게 인풋하여야 합니다. 이 후 문제 풀이를 통해 아웃풋 할 수 있는 연습에서도 패턴별로 연습을 해야 높은 확률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까지 이렇게 능동적으로 계획을 짜고 실행하고 점검까지 하는 공부를 본적이 없을 것입니다. 아마도 앞의 두 단계까지는 도전을 많이 하였을 것입니다. 저자는 성인의 시험공부에서는 점검이 얼마나 정확히 되는가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처음 계획부터 점검 단계를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매일 두세 시간의 공부시간마다 10~15분의 점검 시간을 두어 공부한 내용이 어느 정도 머리에 남았는가를 점검하고, 하루 공부를 마친 후에는 무제한으로 시간을 들였다고 합니다.

책에는 저자의 실제 주별 공부계획표도 예시로 제시하고 있으며, 점검을 통해 실제 공부한 시간, 성취도를 함께 표시하였으며, 전체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공부 흐름과 긴강감 유지에도 활용하였다고 합니다. 실제 저자의 인풋과 아웃풋 설명은 절대적인 방법은 아니기에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의 공부하는 목표나 기간에 따라 약간씩 변화를 주어 활용한다면 실전에서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