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부자체질 만드는 엄마의 사소한 행동 - 부자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
고도 토키오 지음, 신찬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자식에 대한 지원에 대해 매우 적극적입니다. 특히, 좋은 대학 진학과 좋은 직장에 취업하기 위한 능력을 갖추기 위한 투자에 매우 적극적입니다. 옛날과 달리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다양한 교육이나 체험을 통해 정규 학교 공부 이외에도 예체능이나 아이가 관심 있는 분야에서도 경험을 쌓고 뛰어난 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에 비하여 부자체질을 만드는 경제 공부에 대해서는 그렇게 큰 비중을 두고 지도하는 부모들은 적은 것 같습니다. 아이가 성장하여 높은 수익을 얻고 잘 살게 하며, 부자가 되는 것을 바라면서도 부자의 기본이 되는 돈에 대한 교육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로 이런 부분을 위해 교육당국에서도 학습 커리큘럼이 부족하고, 사설학원도 수요가 없기 때문에 교육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교육을 원하는 가정에서는 직접 부모님이 지도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은 바로 이런 부모님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를 미래에 부자체질로 바꿀 수 있는 내용들을 이 책 속에서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의 서두에 저자는 몇 가지 부모의 빈곤체질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보통 아이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해 부모님들이 노력하는 행동인데, 오히려 이런 행동이 많을수록 아이가 어른이 돼서 돈 때문에 고생할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저 또한, 일부 질문 내용을 적용하였기 때문에 내심 당황스럽고 놀랐습니다. 저자는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만난 수 많은 성공한 사람들로부터 몇 가지 공통점을 찾았을 뿐 아니라, 부자의 자질은 학교나 사회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10여년간 부유층과 빈곤층의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을 관찰하고 조사하였고, 성공한 사람들이 어릴 때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도 취재하였다고 합니다. 학력과 상관없이 부모의 생각과 행동이 올바르면 자녀는 학력과 관계없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책에서는 24가지 조언에 대해 네 파트로 구분하여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용들은 자녀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돈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짚어보고, 사례를 통해서도 알아 보는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조언들은 몇 가지의 소주제로 나뉘어서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비교하는 방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서너 장 분량으로 틈틈이 읽을 수 있는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순서와 상관없이 전체 내용에서 관심이 있는 부분부터 읽어도 되며, 현재의 우리의 습관과 관련된 내용들도 있어서 무심코 아이에게 가난한 습관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를 부자체질로 만들기 위해서는 부모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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