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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창업 컨설팅북 - 전문 창업코디네이터가 알려주는 실패하지 않는 창업비법
정효평.최용규 지음 / 북아지트 / 2019년 8월
평점 :
예전과 달리 요즘에는 정년퇴직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40대만 되어도, 희망퇴직이나 정년퇴직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100세 시대가 도래하였기 때문에 인생 후반기를 대비하여
미리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청년들도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서 공무원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는 창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인 창업이든 규모를 가진 창업이든 도전하는 분야에 대한
창업 아이템에 대해서는 많은 준비를 하지만, 경제적 지식은 물론이고 개인 회사를 경영하는 부분까지 모두
준비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창업 초보자들이 알아야 할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크게 두
파트로 구분하여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와 함께 프렌차이즈나 장사에 대한 전략 및 창업 사례를 통해 창업코디처럼 대화식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돈을 버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세금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세금은 모르면 손해 보고 알면 돈이 된다는 것을 누구나 알지만 어렵기 때문에 알면서도
쉽게 포기하고 전문가에게 비용을 주고 맞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대행을 하여도 당사자가 직접 관련
지식을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크게 발생하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추가로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정부지원제도에 대해서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서 자신이 대상자가 되는지 파악할 수 있고, 된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부분이었습니다.

고정관념을 버리라는 말은 자주 들었는데, 정확하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이 책을 통해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살아오면서 쌓은 지식과 생각 중에서 자신의 삶과 사업에
무효한 것으로 판단되면 그 지식과 생각은 배설물이고, 지금 하는 생각의 90%가 대중의 생각과 같다면 그것은 생각의 배설물이라고 합니다. 이는
반대의 생각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한 단계 더 높게, 더 깊게 현상을 파헤쳐서 해결하고 싶은 일의 본질에
더 가까이 접근하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즉, 고정관념을 버리고
다르게 생각하는 소수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초보 창업 컨설팅북’은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이 고려하고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단계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너무 어렵지도 않고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기본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큰 소득이라 생각합니다. 역시 창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이 생각보다
넓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이 책과 함께라면 상당 부분에서 도움이 되고 실수를 줄일 것이라 확신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