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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10년, 우리 지름신이 달라졌어요
권현주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9년 8월
평점 :
인터넷의 보급으로 오프라인 보다 온라인거래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기존의 온라인 마켓을 운영하는 곳 뿐만 아니라 기존의 오프라인 업체들도
온라인 비중을 점점 늘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당일배송, 새벽배송과
같이 물류에도 막대한 투자와 경쟁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는 전세계적인 현상입니다. 이미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가격, 품질에서 경쟁력있는 해외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한국내의 기존 업체들은 구매 대행 서비스를 할 정도로 그 시장규모가
커졌습니다. 전세계 가격을 비교하여 알뜰하게 구매하려는 해외직구족들이 늘어나는 시대에 올바르고 도움이
되는 해외직구에 대한 올바른 구매 자세가 필요할 때입니다.
국내든 해외든 구매에는 돈의 지출이 수반됩니다. 이 책의 저자도 지난
해외직구의 경험을 통해 올바른 지출을 통하여 행복한 돈을 만드는 법, 해외직구를 잘하는 법들이 알게
되었고, 그 노하우와 습관 만드는 방법을 총 다섯 파트에 걸쳐 책 속에 풀어놓았습니다. 먼저 미국 제품이 좋아 보여서,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서 무의식 적으로
해외 구매를 한 경험이나 계획에도 없지만 소위 지름신의 유혹에 넘어가 구매했었던 나뿐 지출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하고 있습니다. 해외직구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세금, 배송비를 포함하여도 국내보다
저렴해서입니다. 즉, 돈을 아끼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에는 딱 필요한 물건만 구매했을 때 절약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
가격과 비슷하였다면 아예 국내에서도 구매하지 않았을 물건이 주위에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자는
돈을 모으는 것 보다 지출을 줄이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하며, 바인더를 이용하여 과거의 지출과 미래의
목표를 기록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라고 합니다. 유의할 점은 구두쇠처럼 자신을 압박하지는
말고 과한 소비를 없애기 위한 도구로 이용하길 권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저자의 경험 및 노하우와 함께 설명합니다. 해외 직구의 기본 개념도, 용어,
준비할 것들 및 외국어로 된 사이트의 자동번역을 위한 크롬 자동번역 설정 등 초보자가 만나게 될 상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줍니다. 특히, 해외 구매는 배송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경우의
배송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해외 구매 사이트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각 사이트의 특징이나 이용 팁들도 알려 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구매에 주의해야 할 물건에 대해서도 알려 주고 있어서 이런
제품에 대해서는 미리 알아 둔다면 잘못된 소비를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올바른 소비를 위해 필요한
마음의 자세를 해외 직구를 중심으로 다룬 이 책은 맹목적으로 해외 구매는 저렴하게 품질 좋은 것을 잘 산 것이라고 착각하였던 생각을 깨우치게 해
주었습니다. 올바른 소비 습관을 저도 만들어갈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