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파이썬 - 너도 데이터 가지고 놀 수 있어!
민형기 지음 / 잇플ITPLE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대한민국의 정규 교육과정에도 코딩이 도입될 만큼 프로그램을 다루는 능력은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스크래치나 앤트리로 코딩의 원리를 이해하고 프로그래밍에 입문한 학생들도 본격적인 코딩을 시작할 때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이 파이썬일 것입니다. 이 책은 파이썬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 보다는 다른 책으로 이미 입문하여 어느 정도 변수, 클래스, 함수 같은 문법이 어떻게 사용되고, 데이터형과 데이터 부조 및 라이브러리 등에 대해서 한 번쯤은 경험하였고 아시는 초보 수준의 사용자에게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책은 일곱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목처럼 데이터를 가지고 놀 수 있는 목적으로 여기에 필요한 모듈을 다루는 방법이나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에 소개된 소스코드들도 별도의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여 연습을 한다면 더욱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책에서는 먼저 파이썬을 포함하고 있으며, 몇 가지 유용한 모듈이 함께 담겨 있고 별도의 환경을 만들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된 Anaconda 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Anaconda 프로그램의 설치, 환경설정, 모듈 설치 및 기본이 되는 Jupyter Notebook 을 실행하고 사용하는 방법도 상세히 알려 주고 있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에 사용할 실습용 데이터가 없으시다면 ‘서울열린데이터광장’을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들을 정렬하는 데는 주로 엑셀이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엑셀과 같은 DataFrame 구조인 테이터를 만드는 명령 등이 포함된 Pandas 모듈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후에 본격적인 데이터를 읽고 분석하고 정리하고 저장하는 방법을 이용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네이버 API를 사용하기 위한 웹사이트 주소를 포함하여 활용하는 방법까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미지와 관련한 모듈이나 api 활용방법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의 딥러닝과 같이 수집된 데이터를 정리하고 학습하고 사용하는 것처럼 모델을 어떻게 사용하고 적용하는 실전에 필요한 학습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목적이 파이썬과 필요한 모듈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 습득이었기에 여러 분야에 대하여 활용하는 방법을 통해 실전과 같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빅데이터 활용에 좋다는 파이썬 프로그램을 단순한 프로그램 언어처럼 배웠던 왕 초보에서 빅데이터와 파이썬의 관계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도 파이썬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무척 만족스럽고 저자의 새로운 심화 버전이 나올 것을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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