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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컬 씽킹 - 맥킨지식 논리적 사고와 구성의 기술
데루야 하나코.오카다 게이코 지음, 김윤경 옮김, 현창혁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7월
평점 :
이 책의 저자는 맥킨지앤드컴퍼니 일본지사에서 비즈니스 문서의 에디팅을 담당했으며, 현재 일본 최고의 로지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며 대학교수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맥킨지에서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상대를 설득하는데 특별한 효과가 있음을 경험하였고, 이런 이론과 실전
경험 노하우를 모아서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맥킨지식의 논리적 사고와 구성의 기술을 한 권에
담았으며, 이 기술을 통해 기획부터 지시, 회의, 보고서, 프레젠테이션 및 고객 상담까지 복잡한 문제를 쉽게 해결하는
능력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 일본에서 20년 가까이
읽히고 있는 베스트셀러이며, 로지컬 씽킹과 관련된 개념의 효시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커뮤니케이션에서 논리적인 사고와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떻게
체계적으로 의사를 전달해야 할지 제대로 훈련 받지도 못하였고, 자신만의 경험으로 능숙한 기술을 습득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기술을 잘하기 위한 내용이 이 책에서는 총 7장 3부로 구성되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준비과정에서 확인할
핵심 사항을 먼저 알려주고, 논리적으로 사고를 정리하는 기술과 논리적으로 구성하는 기술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특히, 논리적 사고를 정리하는 네 가지 기술 중에 MECE에 대한 내용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MECE의 의미는
어떤 사항이나 개념을 중복되지 않으면서도 전체적으로 누락 없는 부분 집합으로 인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즉, 전체 집합을 서로 중복되지 않고(ME), 누락이 없는 집합의 개념(CE)입니다. 간단하게 이야기의 중복, 누락, 혼재를 없애는 기술입니다.
이 사고방식은 먼저 들어온 정보를 전체 집합으로 보고 중복과 누락 없이 어떤 부분 집합으로 나눌 수 있을지 생각합니다. 여기에는 연령이나 성별처럼 완전히 요소를 분해할 수 있는 유형과 이미 어떤 사항에 대해 MECE의 기준으로 나누어 놓은 것의 두 가지의 유형이 있습니다. 만약
수 많은 정보가 있을 경우에는 전체상을 파악하기 쉽게 몇몇 그룹으로 분류하는 그룹핑에 대한 내용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에는 MECE을 실제 연습할 수 있도록 집중 트레이닝 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 문제를 제시하고 풀어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힌트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로지컬 씽킹 분야의 고전이라는 이 책을 먼저 읽었다면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스킬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좀 더
일찍 확립했으리라 생각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고전을 읽는 것이 업무 스킬과
관련해서도 유효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책은 삼국지처럼 주기적으로 읽으며 MECE 기술을 몸이 익히는 노력을 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