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말로 성공하는 사람의 대화법

사이토 다카시의 말로 성공하는 사람의 대화법 - 15초 동안 아낌없이 전하는 지적 대화의 기술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황소연 옮김 / 소소의책 / 2019년 7월

말 한마디로 천냥 빛 갚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말을 잘하는 것은 엄청난 장점일 것입니다. 옛날 서희의 담판으로 전쟁에서 패하였지만 오히려 강동 6주를 얻는 것처럼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말을 잘하는 것은 누구나 부러워 합니다. 현대에서는 말잘 하는 사람들은 다른 기술이 뛰어나지 않아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과거와 달리 말을 잘하기만 해도 할 수 있는 직업들도 많이 생겼기 때문에 현대에서는 아주 중요한 능력이라 생각됩니다.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에 생각이 없는 사람으로 오해 받기 쉽다고 하며 사회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고 합니다. 즉,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은 엄청나게 손해를 보게 되며 반대로 잘 몰라도 말을 잘하면 얻는 게 많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지식이 부족하지만 말은 잘하는 사람이 오늘날 시대에 가장 적합한 유형이라고 합니다. 즉, 잘 모르는 화제라도 그때그때 형편에 맞게 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다르게 말하면 임기응변에 능한 사람이며 융통성도 있는 사람입니다. 회사에서도 이런 유형의 사람이 승승장구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식도 높고 말도 잘하는 사람이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어느 특정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질 수 있지만, 어떠한 주제에 대해서든지 모두 지식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흥미가 없는 화제에서는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 될 수 있으며, 이 때 임기응변이 없다면 지식이 부족하면서 말을 잘 하는 사람이 더 부각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책은 말을 잘 하기 위해서 지식을 먼저 늘이기 보다는 말을 잘하는 방법을 먼저 배우는 것이 중요하면 이런 부분에 도움을 주기 위한 책입니다.

달변가가 되지 못하는 이유로, 지나치게 겸손하면서 소심한 경우와 출력하겠다는 각오가 부족한 상황의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이의 해결 방법은 용기를 키우는 것과 아웃풋을 염두에 둔 인풋을 하는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방법이 좋다고 합니다. 새로운 정보를 들었을 때는 단편적으로 기억하지 말고, 이것과 저것은 관련이 있다는 식으로 여러 정보를 연관 지어서 하나로 기억하면 머리에 오래 남고 출력하기도 쉽다고 합니다. 저자는 키워드 세 개를 하나로 묶어서 기억하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설이 나 뉴스 등 다양한 지식을 효율적으로 입력하는 방법입니다. 긴 내용에서 키워드를 선별하고 연결하는 방법은 편집력에 달려 있다고 하며, 이 편집력에 따라 잘 설명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단어를 설명할 때는 15초 안에 끝내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대대손손 내려오는 교양은 인용의 힘이라고 하며 이러한 지식을 배워 익히고 자유자재로 활용하여 교양 수준을 높이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자가 알려주는 요약하는 힘을 갈고 닦는 15초 트레이닝을 통해 요점을 파악해서 간추리는 요약을 연습해 볼 생각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축약으로 연습을 시작할 것이며, 대화시에 내가 말하는 시간의 최대 30초를 넘기기 않으려고 하고, 요약하여 15초 내에 말하는 연습을 지속해 볼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