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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직장 대신 부동산에 간다 - 나 대신 일할 부동산 시스템 만드는 법
김석준 지음, 김태광(김도사) 기획 / 위닝북스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IMF나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만해도 일반 직장인이 회사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정년퇴직을 하고 퇴직금을 받아서 나머지 인생을 살아가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40대만 되어도 희망퇴직이나 명예퇴직이라는 이름으로 조기
퇴직을 강요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과학과 의학의 발전으로 100세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즉, 과거와 달리 퇴직 후에도
상당히 오랜 기간을 살아야 하며, 이에 필요한 안정적인 자신의 집을 소유해야 하고 생활 자금을 미리
확보해 두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천정부지로
상승한 집을 평범한 직장인이 월급을 아껴서 구매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 책에서는 직장인으로서
부동산 투자를 통해 내 집을 마련하고 자산을 늘여 나가는 저자의 부동산 투자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책에서는 저자가 부동산 투자에 입문하여 투자를 통해 자신의 집을 가지게 되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고 성공할 수 있는 기술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못하는 사람들은 이런 저런 이유를
만들며 부동산 투자를 미루거나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만 생각한다고 합니다. 집값이 떨어지든 주변에서 어떤
말을 하든 참고만 하고 당장 투자를 시작하라고 합니다. 임장을 다니는 이유는 책이나 인터넷에서는 찾을
수 없는 현장이나 그 지역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 이고 이러한 경험이 쌓이면 다른 지역과 비교도 가능해 지고 집을 보는 눈이 생긴다고 합니다.
저자는 돈을 모으기 위해 가계부 대신 재무제표를 한 달에 한 번씩 작성하였다고 합니다. 집의 현금 흐름을 파악하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는
재무상황을 시각화 하기 위해 작성하는 것이며 전문적이지 않고 자신이 이해할 수 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부동산
투자 기준을 세우는데도, 투자를 언제 할 것이고 얼마를 모으겠다는 자금계획이 먼저 시작되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투자할 지역에 수요가 많은 집의 크기를 고르는 것입니다. 이
때도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를 함께 고려하라고 합니다. 만약 실수요자라고 하면 자신의 가족이 거주하기
좋은 집의 크기를 정해야 합니다. 이 단계를 통해 선별된 집에 대해서는 출퇴근 1시간 이내, 전철역가지 도보 10분
이내, 300세대 이상의 기준 등으로 위치를 선정합니다. 이
외에 학생이 있으면 학교와의 거리도 고려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집을 살 때는 무조건 시세 보다 싸게 구매하라고 합니다. 주로 급매물을 노리는 것인데, 이는 만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는
올라오지 않고 오직 현장에서만 확인이 가능하며, 중개사끼리 매물을 공유하는 지역 부동산망에도 올라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평소 임장을 통해 현장 부동산
중개소와 친분을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저자의 경험과 부동산투자에 필요한 여러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자신의 집을 구매하려는 분들은 한 번쯤 읽어 보신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