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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제.이경락 지음 / 좋은땅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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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부분이 보험을 가입하고 있을 것입니다. 간단하게는 운전자 보험에서부터 질병을 대비하기 위하여 실비보험이나 암보험을 가입하였을 것이고, 노후를 대비하거나 가족을 위해서는 종신보험을 가입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보험 중에 하나 정도는 가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 상품을 제대로 가입을 한 경우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인의 부탁으로 지인이 추천하는 몇 개의 상품 내에서 가입을 하거나, 직접 가입한 사람도 보험사에서 수익이 많이 발생하며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상품들 속에서 가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금이라도 자신의 보험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어떻게 대비하고 있으며 재설계가 필요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앞으로 우리 생활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보험에 대한 지식을 담고 있습니다. 보험에 가입해야 할 때 알고 싶지만 아무리 전문적인 보험설계사도 모두 궁금증을 정확하게 모두 전달하지 못할 것입니다. 저자는 네이버 지식인에서 활동한 지 5년이 넘는 동안에 보험 관련 질문 내용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2012 8월부터 네이버 지식인에 답변하였고 현재까지 유효한 질문 1692개와 채택된 질문 734개 중 가장 많이 한 질문 26가지를 테마 별로 분류하여 정리하였다고 합니다.

 

자신이 직접 설계하고 보험에 가입하려면 많은 내용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메일로 설계서만 받는 것 보다는 제대로 된 설계사를 직접 만나서 상담 받으라고 합니다. 설계사의 설명과 본인이 원하는 것을 함께 반영하여 설계 해야 하며, 설계사의 설명이 부족하거나 특정 상품에 대해서만 설명한다면 다른 설계사를 찾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실비 보험도 30세 남자 기준으로 15000원 정도라고 합니다. 암보험 역시 아무리 비싸게 설계 하여도 5만원 내외라고 합니다. 이 보다 비싼 보험은 통합보험이라고 합니다. 같은 보험료에 추가로 다른 담보들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자신이 필요로 하는 만큼 담보를 가입하였다면 그것이 가장 적정한 전체 보험료가 된다고 합니다.

 

보험을 처음 가입한다면 기본적으로 사망보험금, 암 뇌질환 심장질환인 3대 진단비, 실비를 중심으로 가입하라고 합니다. 사망보험은 자녀가 독립 전이 필수 이므로 보통 60~70세 정도로 잡으며, 보통 3년 정도의 연봉이나 창업 비용을 생각해서 본인의 생활수준에 맞게 가입하라고 합니다. 3대 진단비는 실비 보험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장기간 치료 동안의 생활비와 간병비 충당을 위해 필요하다고 합니다. 특히, 암 보다 뇌질환이나 심장질환의 치료 및 회복기간이 길기 때문에 이 두 진단비에 더 투자하라고 합니다. 실비는 모든 회사가 거의 비슷하며 중복보상이 안 되므로 기본적으로 하나만 가입하면 되는 가장 기본이 되는 항목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책에서는 보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는 많은 내용과 용어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내용들을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보험은 생각 보다 복잡하며 지금도 많은 상품들이 개발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상품마다 차이가 있으며, 가입하는 사람들의 생활 환경이나 요구 조건에 따라 효과적인 상품에도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어느 정도  자신이 원하는 것과 보험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가장 효과적으로 찾아내는 지식을 얻었다고 생각됩니다. 역시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 뿐만 아니라 가족까지도 생각해야 하는 보험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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