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학 개론 - 직장 선택과 이직, 직장인의 애환과 성장 솔루션
조앤너 바시 지음, 이은주 옮김 / 새로운제안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현재 보다 한 세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대한민국에서 자본주의 경제가 급성장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좋은 직장에 취직하여 정년퇴직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회사에서도 정년을 보장하였기에 주변에 정년퇴직을 하는 분들을 만나는 것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반대의 상황입니다. 금융위기 이후로 대한민국도 선진국과 비슷한 저성장 자본주의 경제 체질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정년 보장은 생각도 하지 못하며, 40대만 되어도 희망퇴직이나 명예퇴직이라는 이름으로 회사가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조기 은퇴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며 회사 생활을 하고, 퇴직 이후를 대비하여 준비를 미리 하거나 자기 계발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이 늘었습니다.

 

아무리 직장이 불안하여도 사람들은 불안한 창업 보다는 안정적인 직장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자본금이 없는 경우에는 직장인이 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최소 40대까지 짧지 않은 시간을 회사에서 일하게 됩니다. 이 책은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긴 시간을 보내는 회사에서 성공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수 많은 분야의 사람들을 인터뷰하였고, 그들로부터 얻은 일과 사생활에 대한 사실적인 내용을 다루었다고 합니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과 열정, 직장 스트레스, 실수와 실패, 노력과 평가, 리더십, 악당 대처법의 여섯 가지 상황에 대해서 각각 개략적인 설명과 구체적인 사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 사례의 뒤에는 ‘전문가 솔루션’을 제공하여 사례와 연관된 내용을 정리하였으며, 각 장의 마지막에는 ‘챌린지’ 코너를 통해 도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도구, 행동, 실천 방법과 같은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직장 생활을 처음 할 때 보다는 어느 정도 연차가 되었을 때 관리자로서의 입장에 대한 내용이 좋았습니다. 전혀 관리자로서의 경험도 없으면서, 비슷한 업무와 기업도 없고 조직을 구성하는 사람들의 성향이나 능력이 다 다르기 때문에 누구의 조언을 받기 보다는 자신이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것들이 많은 위치입니다. 또한, 달성하기 어려운 회사의 목표를 수행하는 책임을 부여 받고 조직을 이끌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책의 내용처럼, 때로는 천천히 가야 할 필요가 있고, 의사소통을 잘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경청이며 말만 듣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어떻게 느끼는지에 집중하는 것, 권력이나 힘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관찰하고 주목함으로써 리드 하는 것, 리더의 고통을 조직원이 함께 나누는 것 등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일의 전문성 보다는 인간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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