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생도 볼 수 있는 모터란 무엇인가 - 4차 산업혁명의 기반 테크놀로지
GB기획센터 지음, 유병용 그림 / 골든벨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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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과학의 발달로 수 많은 기계들이 발명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모터를 이용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집 안에서만 보아도 선풍기,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모터는 이미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장치입니다. 하지만 모터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이 책은 전기나 기계에 관심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문과생들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쉽게 모터에 대해서 알려 주고 있습니다.

 

책은 8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터의 개념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전류와 자계를 이해하고, 직류와 교류가 각각 모터와 어떻게 연결되고 기능을 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다양한 모터의 세계와 주변의 모터들과 모터의 성질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교과서에서 전기와 전류에 대해서 배웠을 때는 전류, 전압, 저항이 어떤 성질을 가지고, 각각의 기호는 이렇고 이런 공식으로 서로 영향을 준다는 식으로 진도 나가고 암기하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그림과 함께 설명하면서 전기에너지가 여러 형태의 기계 에너지로 바뀌고 열, 빛 및 자계를 발생시키는 원리를 알려 주고 있습니다. 전신주를 통해 전력공사에서는 삼상교류로 보내고 큰 전력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는 삼상교류를 직접 이용하고, 일반 가정에서는 단상 교류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전신주 위의 전선이 3개인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직류 모터 및 교류 모터의 차이점과 회전의 원리도 알 수 있었으며, 교류에서 직류로는 정류기를, 직류에서 교류로는 인버터를 이용하여 바꿀 수 있습니다.

 

교류에서 공급된 입력에너지에서 전원으로 되돌아가는 무효에너지와 손실에너지를 제외한 출력에너지가 실제 모터에서 작용하는 기계 에너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 출력에너지의 비율이 높은 것이 효율이 좋은 모터라고 합니다. 직류에서는 입력 에너지 모두가 유효에너지가 되므로, 역률이라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그림 뿐만 아니라, 기호를 통해서 표시하는 방법도 함께 설명하여 자연스럽게 해당 내용의 원리와 기호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책을 덮고 설명은 할 수 없지만, 전기와 모터에 대한 내용을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만족감을 느끼게 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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