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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틀 트레이딩 - 월스트리트를 뒤흔든 14인간의 투자 수업
마이클 코벨 지음, 오인석 옮김 / 이레미디어 / 2019년 5월
평점 :
주식을 투자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개인이 직접 투자하는
경우와 기관이 만들어 놓은 주식형 펀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기관에서는 위험도를 고려하여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투자를 하고 있지만, 이 보다 직접 투자를 하면서 더 많은 투자수익을 목표로하고 자신의
방법으로 투자를 하면서 동시에 펀드투자에 들어가는 수수료를 아끼려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투자를 하는 방법에서 여러 가지 투자 기법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추세 따라하는 투자 방법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설적인 투자자리처드
데니스가 터틀이라고 불리는 스물세 명의 초보투자자에 추세 추종 투자 기법을 교육시키고 이들이 실제로 엄청난 수익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책 속의 14장을 통해 터틀트레이딩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터틀 수련생들은 타입 원 에러, 타입 투 에러를 포함하여 몇 가지의
기초 통계방법을 배웁니다. 이 에러는 커다란 수익을 놓치는 것보다 작은 손실을 수차례 기록함으로 인해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게 되고 실제 트레이딩에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련생들의 트레이딩 규칙은
기댓값이 플러스이다. 매매 시 기록하는 평균 수익이 평균 손실보다 몇 배나 많다는 것이며 간단히 계산하는
공식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승률은 낮지만 기댓값이
두배 반이나 높은 시스템도 함께 알려 줍니다. 실전에서도 기댓값을 모르면 베팅을 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승률을 맞추는 것보다 수익을 얼마나 낼지를 아는 것이 중요한 개념입니다. 그리고 투자 철학으로 시장이
상승할 때 매수하고 시장이 하락할 때 매도하는 방식을 주장합니다. 따라서 돌파 신호가 큰 추세로 이어지는
것을 추적하여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시장에서 시가, 고가, 저가, 종가를 추적하고, 4주
돌파 규칙인 시스템1과 11주 돌파 규칙이니 시스템2에 적용을 하여 투자를 한다고 합니다. 기존에 접하지 못했던 투자
방법이므로 책을 직접 보고 종목을 분석하는 사례를 접한다면 보다 쉽게 이해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내에서는 위험성을 안고 단기적으로 투기성으로 투자하는 성향으로 보았던 추세추종 기법이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며 저자의 주장처럼 승률 보다는 수익률을 중심으로 추세를 분석하고 시중에 언급되는 수 많은 정보에 현혹되지 않는 끈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일부의 자금으로 터틀트레이닝 종목을 찾아서 시험적으로 투자를 해 볼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