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에서 깊이로 (리커버 에디션) - 철학자가 스마트폰을 버리고 월든 숲으로 간 이유
윌리엄 파워스 지음, 임현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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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 책은 미국 뉴욕타임즈와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로 선정될 만큼 이 시대의 철학을 잘 반영하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파워스는 디지털이 주는 마법과도 같은 일로 인하여 세상은 더 가까워졌지만 우리 내면의 중요한 것은 잃었다고 말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저자가 하버드대학교의 조안 쇼렌스타인 언론, 정치, 공공정책센터에서 했던 연구를 통해서 이 책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총 1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게 세 개의 걸음으로 구분하였습니다. 디지털에 빠져 있는 첫째 걸음, 디지털을 떠나 보는 두 번째 걸음 그리고 자신의 내면에 있는 숲을 발견하여 깊이 있는 삶을 위한 철학을 발견하고 생각이 탄생하는 것을 다룬 세 번째 걸음을 차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최첨단 기술은 디지털과 관련되어 있고, 오프라인이라고 해도 내부적으로 네트워크나 온라인 홍보 등이 함께 활용되고 있는 시대입니다. 또한, 사람들은 하루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디지털 매체와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관계나 네트워크 사회생활을 하는데 필수도구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현대인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필수 도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날로그 시대에 느낄 수 있는 감정보다는 약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디지털 홍수를 차단하는 3가지 실험을 한 인텔의 연구 중에 4시간의 방해를 서로 하지 않는 고요한 시간이 성공하고 직원들의 호응도 좋았던 것은 참가자들이 자시의 내부에서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추진력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각자의 내면으로 부터 스트린 습관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깊이 있는 삶을 위한 일곱 가지 철학을 통해 개인의 깊이를 찾고 나아가 사회의 깊이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도 좋지만, 디지털 도구를 잠시 놓는 것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디지털을 떠나서 생활을 하라고 하면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 지 생각하는 것도 마비가 된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동안 휴식을 취한다고 여행을 하면서도, 교통, 숙소, 음식점에 대한 정보를 얻고 예약을 하고 지도를 찾는 과정에서 모두 디지털에 의존하고 있었던 것을 미쳐 깨닫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진정한 나 자신과의 대화를 하고 나를 쉬게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지 못하고 살아왔던 것이 조금 후회가 됩니다. 이제라도 나를 찾기 위해 세상과 단절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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