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메이커 교과서 - 사진과 도해로 보는 태양광 디바이스를 만드는 핵심 원리와 기술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정해원 지음 / 보누스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화석에너지에서 신재생에너지 또는 친환경 청정에너지로의 변화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직은 화석에너지가 절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서서히 대체에너지의 소비가 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 중에서 영원하고도 무한한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태양광은 언젠가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천연자원이 없는 대한민국에서 에너지 독립을 위해서는 그 어떤 나라보다도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이 책은 햇빛을 받아 태양 전지판의 전자가 이동하면서 전기가 만들어지는 원리인 광전효과가 이용되는 태양광 에너지 활용에 대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발전 규모에 따라 LED 및 다양한 주변의 소규모 장치를 태양 전지를 활용하여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직접 사용할 수 있는 태양광 장치를 만들어 봄으로서 태양 에너지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태양 전지나 장치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기에 책의 앞부분을 꼭 먼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버스바와 핑거의 구조로 되어 있는 태양 전지 셀, 셀들이 직렬과 병렬로 연결된 모듈(패널), 모듈을 모아서 원하는 전력을 생산하는 어레이 구조가 있습니다. 셀의 효율보다는 구조가 커질수록 공간이 생기면서 단위 면적당 효율이 떨어지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생산한 직류 전기를 인터터를 이용하여 교류로 바꾸어 콘센트에 연결하게 됩니다. 이러면, 집에서는 태양광 발전 덕분에 계량기기 천천히 돌거나 거꾸로 돌아 전기 요금을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인버터 대신에 컨트롤러를 이용하여 직류전원으로 바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태양 전지판을 이용하여 다양한 전기 제품을 만드는 과정은 생각보다 쉽고 위험하지 않아서 아이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어서 무척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보조 밧데리 충전을 할 수 있는 것은 정전 때를 대비한다면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태양광 전기 실험을 통해서 과학적인 지식과 자연 에너지의 신기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드 패리티 곡선에서처럼 2020년을 기점으로 기존 발전 비용보다 태양광 발전 비용이 더 저렴해지면, 경제성 때문에 더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책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한다면, 일반 가정이나 외진 곳에서도 태양을 이용하여 최소한의 전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생존 지식을 배운 느낌도 듭니다. 이 책은 일반인이 태양광을 이해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 생각되어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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