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1등 브랜드는 이렇게 만드는 겁니다

1등 브랜드는 이렇게 만드는 겁니다 - 시장을 장악하고 트렌드를 만든 스타트업 성공 로드맵
김유림.박준회 지음 / 북클라우드 / 2019년 4월

지금 이 시간도 수 많은 기업들이 탄생하고 사라지는 등 과거와 달리 기업이 성장하거나 망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는 전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연결한 인터넷 발달의 영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 많은 소비자가 하나의 시장에 등장하였기 때문에 빠르게 성장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 만큼 전세계의 경쟁자들 속에서 살아남는 것은 어려워 진 것입니다. 이런 현대의 시장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하고 도전한 수 많은 스타트업 중에서 1등 브랜드가 된 것들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1등 브랜드들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살려 보고 있습니다. 특히 시장을 선점한 10개의 브랜드를 선정하여 어떻게 소비 패턴을 파악하고 시장을 장악하면서 성공하게 되었는지를 파악해 봅니다. 처음 시작하는 브랜딩, 비즈니스 모델, 마케팅, 기업 문화 등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미 많이 알고 있는 야놀자, 마켓컬리, 마이리얼트립, 오늘의집, 아이디어스, 오픈갤러리, 더부스 브루잉, 오가다, 열린옷장,이음의 스타트업이 성공한 공통점들을 각각의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관심이 간 것은 여행을 다룬 마이리업트립입니다. 가이드가 있는 단체 관광 보다는 자유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와 기존 패키지 상품 여행사들이 어려움을 겪었기에 궁금했었습니다. 패키지여행이 줄어드는 이유를 파악하고 자유여행에서 부족한 점을 파악하여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데 도전한 것이 기존의 것을 다시 재창조하는 아주 간단한 아이디어라는 것에 놀랐습니다. 현지 여행 가이드들이 직접 기획한 콘텐츠를 심사하여 선정한 다음, 이를 여행자와 연결해 주는 사업입니다. 이 연결과정에서 나오는 수수료가 주 수입이 되는 것입니다. 여행 상품의 심사 통과율이 15% 정도라고 하니, 여행의 질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고 통과가 되어도 마이리얼트립의 규정 사항을 통과하여야 하므로 가이드의 수준도 매우 높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여행자의 요구를 파악하여 다양한 여행 타입에 따른 지원, 티켓의 판매 등 사업영역을 점점 확대하는 노력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스타트업 기업들이 창업 후 5년 이상 운영된 비율이 14%에 불과 하다고 합니다. 망하지 않고 생존된 확률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로 생존이 어렵다는 것은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그만큼 낮다는 것입니다. 또한, 최근의 공유 산업과 관련된 것처럼 우리나라에는 수 많은 규제들이 창업자들을 좌절하게 만드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또한, 다행히 성공하더라도 새로운 기술 발전을 지속적으로 만들지 못하면, 이를 벤치마킹하여 개선된 아이템을 가진 후발주자에서 추월 당하는 현실도 있다는 것을 알았고, 이 책의 성공한 기업들은 이런 과정들을 이겨내고 자신만의 또 다른 비장의 무기를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