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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모이는 디테일 - 빅데이터가 알려주는 창업의 비밀
박지훈.주시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3월
평점 :
예전과 다르게 요즘의 직장인들은 정년이 보장되지 않고 40대만 되어도
희망퇴직이나 명예퇴직이라는 이름으로 직장을 그만두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반대로, 과학의 발달로 사람들의 수명은 점점 늘어나서 100세 시대라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인생 후반기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서 평생 학습의 필요성을 느끼고 자기계발을 하거나, 창업에 대해 미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회생활 처음부터 창업을 하거나, 인생 후반기를 위해 퇴직 후에
창업을 하는 것 모두다 많은 준비를 하고 창업을 합니다. 하지만, 처음의
생각과 달리 대다수의 신규 자영업자들이 제대로 운영을 못하고 폐업한다고 합니다.
실제 자영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사업 아이템에 대한 준비는 장기간에 걸쳐 철저히 하고 있으며, 사업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설비나 법적인 문제들은 관련 전문가들을 이용하여 비용을 들이면 대부분 해결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영업의 핵심이 손님을 오게 하는 상권분석
만큼은 미리 하지도 않고 자신이나 해당 업종의 경험이 있는 지인과 발품을 팔아서 주관적인 판단으로 가게를 정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대기업들은 전문적인 상권분석전문가팀이 있을 정도로 많은 전문가와 빅데이터라는 정보를 통해 입지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출 확대를 위한 기본적인 마케팅까지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와 새로운 제품 개발을 통해 빅데이터를
축적합니다. 때문에 개인 자영업자들은 경쟁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처럼, 무한 경쟁시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복잡한 시장, 최저 임금 상승 등 자영업을 하기 위해 검토해야 할 사항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영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상권분석에 빅데이터를 이용하는 방법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총 네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NICE지니데이타의
지원을 받아 실제로 창업에 활용하는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에는 지금까지 개인 창업자들이 접해 보지 못했던 엄청난 빅데이터 분석 사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업종과 같은 단순한 것에서 지역별, 메뉴별, 시간대 별 선호도는 물론이고 평균 가격이나 월별 매출에 대한 자료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자료 정리가 아니라 상권유형별 특징 있는 상권, 최근 3년간 성장한 업종이나 기존에 없었던 복합, 특수 업종에 대한 내용도
알 수 있습니다. 지역에 대한 분석도 구 단위보다 상세한 1동, 2동 단위로 분석하고 있으며, 신도시에 대한 유망 업종 전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폐점 트렌드도 분석하여 조심해야 할 업종에 대한 자료들도 미리 파악하여 자신의
관심 업종에 해당되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자영업을 고민하시는 분이 이 책을 본다면 무조건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이상으로 빅데이터로부터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창업준비에 이 책을 꼭 포함시키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