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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에는 남부럽지 않게 잘살고 싶다 - 30대에 1억을 만드는 돈 되는 라이프스타일
김나연 (요니나)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3월
평점 :
우리는 긴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많은 지식을 배웁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필요한 경제적 관념과 재테크에 대한 내용은 정상적인 교육과정에서 배우지 못합니다. 청년이 되었을 때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자기계발을 하면서 공부하는 일부 정도만이 경제 개념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열정 페이라는 말도 안 되는 사회적 용어
아래서 자본주의와 맞지 않은 대가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는 부모의 보호를 벗어나서 성인으로서 지내기 시작하는 대학생 시절부터 필요한 경제적 개념과 사회초년생들이
알아야 하는 재테크 지식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사회 초년생이기 때문에 적은 수입과 상황에 맞는 재테크 방법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원리는 나가는 돈을 줄이기, 그리고 모을 수 있는 돈을
늘리기에 있습니다. 이런 기본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생활 습관, 생각의
전환, 수입과 지출 관리 및 저축과 투자에 대한 저자의 노하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책은 총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적은 수입임에도 불구하고
돈을 모으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오래도록 실현 가능한 돈 관리법,
사회초년생이 알아야 할 금융에 대한 내용,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생활라이프라는 큰 주제를
통해 아주 작은 행동에 대한 이야기까지 알려 주고 있습니다.
목돈을 만드는 방법에서도 자신에게 보상하거나 쓰기 위해서 모으는 생각을 버리고,
원금을 재예치하라고 합니다. 높으면 좋겠지만 금리에 연연하지 말고 납입금액을 늘리는 것에
집중하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종잣돈이 빨리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목적을 가지고 있는 목돈은 소비 시점을 정하고 기간을 짧게 잡아서 만기를 유지하는 목적 통장을 별도로 만들어서 이용하라고 합니다.
다른 책에서 카드 사용을 부정적으로 보았지만, 여기에서는 자신의 소비
패턴에 적합한 카드를 이용하여 혜택을 받고 그 금액만큼을 공푼돈 자유적금 통장에 넣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또한
사람의 소비 패턴이 바뀌는 만큼 카드 종류를 바꾸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헷갈렸던 전월
실적과 통합 할인 한도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책 속의 내용은 재테크를 처음 시작하려는 젊은 사람들도 할 수 있을 만한 내용들이고 너무 세심할 정도로 다양하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처음 사회 생활을 하면서 금전적인 여유가 생겼기 때문에 그 동안 경제적 제약으로
못하였던 것을 하고 싶겠지만, 이 책의 내용을 통해 서른 이후를 함께 고려하면서 올바른 재테크와 소비를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