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멘탈 - 의지력을 180도 바꾸는 결심의 뇌과학
호시 와타루 지음, 김정환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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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는 일상에서 멘탈이 강하다는 말을 가끔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냥 정신력이 강하다는 것 뿐만 아니라 어떤 어려운 환경에 닥쳤을 때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이며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멘탈 컨설턴트라는 특이한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큰 사건을 경험한 뒤에, 남은 인생을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일을 하겠다고 결심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멘탈 컨설팅 사업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은 멘탈이 강한 특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근본적으로 자신을 변화 시킬 줄고 알고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사람들의 변화에 강력히 거부하는 심리학적 항상성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저자는 인지심리학, 뇌과학, 신경언어프로그래밍의 연구를 바탕으로 멘탈을 단련하고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였고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방법은 간단하게 정의하면, 자신을 방해하는 마음을 분석한 뒤 이러한 마음의 원리를 역이용하여 의지력을 향상시킨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총 7챕터로 구분하여 누구나 실천할 수 있도록 차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인생의 90퍼센트를 멘탈이 결정한다는 말과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공식을 설명하면서 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뇌의 특징을 심리학적으로 살펴보고, 최강의 행돌경으로 멘탈을 강하게 만드는 방법, 미래의 자신이 되어 살면 현실이 변화하는 과정, 마음을 훈련하기 위한 긍정의 말을 활용하는 방법, 부정적 감정을 관리하여 신의 멘탈이 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마지막에는 신의 멘탈을 가졌을 때 해야 할 일과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서 알려 줍니다.

 

결심을 하고 시작은 하지만 결과를 얻기 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저자의 작심삼일의 과학적 공략법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뇌가 새로운 환경이나 자극에 처음에는 크게 반응하고 활성화 되지만, 같은 자극이 반복되면 활성화가 약해지게 되고, 이후로는 지겹고 귀찮아져서 그만두게 된다는 것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것을 하기 위해 새 습관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만, 이미 습관이 된 것에 덧붙여주는 방법을 이용하면 노력할 필요도 없이 새로운 습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것을 처음부터 완벽하게 한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아주 조금만 한다’라는 마음이 행동을 방해하는 것을 낮추게 한다고 합니다.

 

매년 새로운 계획을 세울 때, 영어 공부를 갑자기 하루에 한 시간씩 하기 위해 일찍 일어나고, 출퇴근 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에도 공부하는 등 갑자기 많은 변화를 만드는 것이 쉽게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변화의 방법을 알게 되었으니, 서서히 목표를 향해 한 단계씩 시작해 봐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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