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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한 줄 써봅시다 - 평범한 일상을 바꾸는 아주 쉽고 단순한 하루 3분 습관
김민태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2월
평점 :
이 책은 EBS 프로듀서로 있는 저자가 글을 쓰면 기분이 좋아 진다는
근본적인 질문을 파고 들기 시작하는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남에게 글쓰기를 권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납득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스스로 7년 동안의 글쓰기 생활에서 얻은 삶의 변화와 글쓰기 관련 다양한
사례나 각종 자료를 정리하여 만든 책이라고 합니다. 글을 쓰면서 얻을 수 있는 ‘자기효능감’, ‘긍정적 정서’, ‘새로운 관점사’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이 책에
담았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지난 7년 동안 저자가 하루에
짧은 글쓰기를 실천함을 통해서 얻은 삶의 변화는 무엇인지 우리도 간접 체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는 먼저 일상적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 높아졌고, 정서적으로
좋아졌으며, 새로운 관심사가 생기는 마법을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즉, 글쓰기는 기억의 사라짐을 막고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일이고, 항상
눈 앞에 보이기 때문에 그 글을 좋게 고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고 합니다. 이 때 문장을 잘 다듬는
것 만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사고는 확장되고
관심 영역도 더욱 넓어진다고 합니다. 단순한 일상에서 짧은 글쓰기의 효과로서는 많은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책에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글쓰기를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하여 자의식의 힘, 자기효능감의
힘, 가능성의 힘에 대해서 설명하고 마지막에는 글쓰기에 도전해 보는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책 속의 내용 중에 글을 쓸 수 있도록 만드는 방식으로 질문을 하여 해결하는 방법이 흥미로웠습니다. 글을 쓰면서 어떤 단어를 쓰며, 어떻게 자연스럽게 쓰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문체에 대한 고민이나 나의 생각이 담겼는지와 같은 고민까지 포함하여 질문과 결정의 과정을
거치게 되면서 글쓰기의 두려움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글쓰기가 조용히 자신의 생각을 그냥 적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한다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의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서두에 언급했던 ‘있었던 일을 쓰는 것만으로도 마법이 일어난다’는 말에 믿음이 생겼습니다. 글쓰기는 작가나 문학을 전공한 사람 또는 전문적인 기술을 가진 교수나 학자들이 쓴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글쓰기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글쓰기를
책을 만드는 것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었는데, 모바일 시대가 되면서 언제 어디서든지 글을 쓰고 저장이
가능하면서 자신을 위해 글을 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고 간단한 나의 글을 쓰는 행동부터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나 의 삶이 어떻게 변하게 될 지 미래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