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 138억 년 우주를 가로질러 당신에게로
김지현.김동훈 지음 / 어바웃어북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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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억년의 우주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라고 하면 어떤 말부터 할 지 막연합니다. 대폭발로 우주가 탄생하고 계속 팽창하고 있으며, 어느 순간 우주 속의 가스들이 뭉쳐서 별이 만들어 지고, 그 중에 지구도 만들어졌고, 오랜 시간이 흘러 지금과 같이 생물이 존해하는 행성이 되었다는 정도 일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지구에 중심이 된 지식이 대부분입니다. 그렇다고 지구의 성장 과정에 담긴 모습도 잘 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책에서는 지구와 함께 우주에 대한 신기한 이야기를 수 많은 사진 자료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만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서, 1부에서는 전세계 구석구석 별을 찾아 떠나는 탐험 과정을 담고 있고, 2부에서는 아름다운 우주의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우주를 관찰하는 기본적 도구인 천체망원경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우주의 모습은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면, 각 별들이 떨어진 광년 거리만큼의 과거의 모습이 지금 한꺼번에 보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 우리가 보고 있는 별 중에 어떤 것은 이미 사라져 버렸을 수도 있으며 어떤 별이 오래전에 탄생하였지만 아직 그 빛이 우리 지구에 도달하지 않아서 모르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보는 천체 사진들도 망원경에서 긴 노출을 통해 빛을 모아서 보여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천문대에서 실제 눈으로 관찰하였을 때 잘 보이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 눈으로 성운을 본다면 컬러감 없이 흑백톤으로 보이는 이유는 우리 눈의 구조에서 설명하는 부분도 재미있었고, 주변을 응시하며 보고자 하는 대상을 흘겨보는 주변시를 이용하여 관찰하면 아주 희미한 천체도 관측 할 수 있다는 것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천체 망원경의 유래도 궁금하였는데, 1608년 안경 렌즈를 조합하여 살펴 보다가 우연히 먼 거리의 물체가 크게 보이는 것을 발견하여 망원경이 탄생하게 되었가고 합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에 의해 천체 관측에 처음 사용되었다고 하며, 지금은 반사식, 굴절식, 반사굴절식 등의 종류가 있으며 다양한 광학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 졌다고 합니다.

 

많은 우주와 관련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하루에 지구에 떨어지는 유성이 약 2500만개나 된다고 합니다. 이렇든 우주에서는 많은 일들이 매일 일어나고 있다고 하니, 이제는 세계화 시대가 아니라 우주 시대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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