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하마터면 환율도 모르고 해외여행 갈 뻔 했다! - 금융 초보자도 환율과 금리를 알면 돈의 흐름이 보이는
박연수(쌈지선생)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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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처럼 해외여행이 대중화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환율이 좋고 나쁠 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행가는 시기에 맞추어 환율을 조회하고 환전 할지, 나중에 환전할지 결정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익숙한 용어가 된 환율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책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같이 자원이 없고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국가에서는 각 국가간의 환율과 금리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책을 통해 금리와 환율의 변동에 따라 주식 시장이 요동치는 현상은 무엇 때문인지, 그 외 부동산이나 가계의 경제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책은 크게 4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미중간의 무역전쟁의 영향, 환율과 금리의 변동, 환율에 대한 기본 지식, 환율과 금리 투자 방법에 대해서 차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금융위기 이후에 미국을 필두로 기축통화를 사용하는 선진국들이 차례로 실시한 양적완화정책은 시장에 통화량이 증가하게 되고, 자기 국가의 화폐 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는 세계경제에서 가난한 국가들에게 더 피해를 주기 때문에 해서는 안 되는 경제정책이지만, 자국의 생산비를 감소시킴으로 인해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상호의존성이나 공정한 무역거래를 지키지 않으면서 까지 자국 우선주의를 실시한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영향으로 세계 경제가 버블을 만들게 되고, 전세계적인 집 값 상승의 원인 중의 하나라고도 합니다. 이처럼 기축통화인 달러를 가지고 있는 미국은 금융위기를 촉발하였으면서도, 양적완화정책을 이용하여 자국에게 유리하게 환율을 조작하는 대표적인 나라이기도 합니다.

 

향후 예상되는 금리와 환율을 이용하여 재테크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금리가 높고 세금도 적은 마을 금고를 이용하는 것은 이자 상승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3000만원까지 농특세 1.4%만 내는 것과 예금보험공사 대신에 자체 중앙회에서 예금 보호를 하는 것을 알고 안정성을 확인 할 필요는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처럼 금융 회사를 통한 간접 투자 보다는 직접 투자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에, 각 종 연금, 펀드, 보험을 관리하는 회사에서 가져가는 수수료를 아끼는 전략도 필요합니다. 이들 금융자본의 광고를 싣는 언론의 정보나 논리도 그대로 따라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다양한 금융지식이 필요한 시대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은행에 저축만 하면 되었고, 얼마 전까지는 저축,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하게 투자하면 된다고 하지만, 현재와 미래에는 전세계를 무대로 직접 투자를 할 수 있는 기본기를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이런 기본기를 배우는데 큰 가이드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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