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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경영 인사이트 Best 11 - 리더가 반드시 알아야 할 최신 비즈니스 트렌드
마이클 E. 포터 외 지음, 이희령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비즈니스를 하는 리더들이 미래의 사업이나 최신 사업 트렌드를 파악할 때 참고하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선정한
경영 이슈 11가지에 대한 경영 노하우를 담은 책입니다.
총 11개의 챕터에 대해서 세계 최고의 석학들의 고견을 담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타이밍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요즘 뜨겁게 언급되고 있는 블록체인, 충성 고객에 대한 인식, 일관성 없는 의사결정, 직원 관리, 데이터 시각화 노하우,
과거의 성과 평가법에 대한 비판, 여성이나 소수집단과의 조화, 빨라진 발견과 제품화의 속도, 의료 서비스 비용, 노동계층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주제를 통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먼저 눈에 띈 것은 블록체인에 대한 내용입니다. 지금도 사회 여러
분야에서 비즈니스 혁명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인터넷의 기반이 된 TCP/IP처럼 블록체인도 폭넓은 조율이 요구되기 때문에 기술, 규제, 사회 측면에서의 복잡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TCP/IP가 경제를 바꿔놓는데 30년이
넘게 걸렸다고 합니다. 이런 시간이 지나면서 현재 세계적이면서 가치가 큰 상장 기업의 반 이상이 인터넷
플랫폼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게 변했습니다. 통화를 발행하고 소유권을 이전하고 거래를 확인하는
중앙 권력의 존재를 벗어나는 블록체인 기술이 긴 시간 동안 단일용도, 지역화, 대체제, 혁신의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다른 흥미로운 부분은 고객 충성도는 과대평가 되고 있다는 주제로 설명한 내용이었습니다. 예전에는 한 번 인연을 맺은 고객이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이 불편하여 충성고객이 많이 존재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트렌드도 많이 바뀌고, 새로운 기술의 발전이 빠르게 진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은 많이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코카콜라, 나이키, 이케아
처럼 충성고객이 계속 있는 경우도 있고, 노키아, 모토놀라, 코닥 처럼 한 순간에 기업이 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의 경쟁우위에
따르며, 성공하는 기업들은 특정 포지션을 선택하고, 특정
집단의 고객을 목표로 삼아서, 그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파악한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인터넷이 발달하고 다양한 공급처가 있을 때, 고객들은
자신이 구매하는 것을 비교하는 가장 만족스러운 가격을 선택하는 데 피로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의식적인
고민 없이 자동적으로 최선의 선택이 되는 일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런 고객의 습관을 파악하여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현재와 미래의 비즈니스 방향을 읽는 석학들의 놀라운 분석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최소한 앞으로 성공한 비즈니스를 하지 못하더라도 잘 못된 방향을 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지식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빠른 트렌드 변화에 맞추어 계속적으로 하버드 비즈니스리뷰에 관심을 가져 볼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