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은 당신처럼 공부하지 않았다
김도윤 지음 / 쌤앤파커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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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수험생들이 원하는 수능 만점자는 시험당일 하늘의 운을 받아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을까요? 물론, 만점을 받을 수 있는 여러 많은 수험생들 중에 그날의 시험 문제 성향이나 개인의 컨디션에 따라, 1문제를 틀릴 수도 있고 하나도 안 틀릴 수 있다는 것은 인정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점을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언론을 통해서 만점자들이 어떻게 공부를 하였는지 들어보면, 대부분 학교 수업에 충실하였고 사교육의 도움을 많이 받지 않았다는 식의 뻔한 대답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만점자들이 그렇게 공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책은 수년간 배출된 수능 만점자들 중에 30명의 공부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뻔한 대답이 아닌, 사실적인 내용으로서 각 개인의 성향에 따른 시간관리 방법에서부터, 선행학습, 학교수업이나 노트필기, 인강, 학원 활용법까지 만점자들이 경험한 공부 비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체를 두 파트로 구분하여 습관편과 실전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습관편에서는 동기부여와 습관을 만드는 공식과 요소 그리고 실전편에서는 만점 공부법과 시험 전략을 설명합니다.

 

하루 1시간을 더 공부하는 한다면 고등학교 3년간 약 1000시간의 차이가 난다고 하며, 하루라도 빨리 시간을 내어 기본기를 공부하는 것의 중요성과 중학교에서 기본기를 확실히 잡아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만점자의 90% 이상이 어린 시절부터 독서를 많이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종이로 된 책과 친해지게 어릴 때부터 습관이 되면, 자연스럽게 어휘력, 사고력, 논리력이 향상되고 독해력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결국 내용에 대한 이해력이 빨라서 어려운 글의 논점을 쉽게 파악하거나 구조를 파악하는 능력이 높다고 합니다. 역시, 기본중의 기본은 시간과 독서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만점자들도 혼자 풀기 어려운 힘든 문제들이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교육의 도움을 받는다고 합니다. 혼자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 뛰어난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정해진 수업시간에 진도에 따라 진행하는 학교에서 수능 공부를 모두 커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수능은 정해진 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속도도 중요하기 때문에 유명한 학원의 수업이나 인강을 통해 빠르게 푸는 방법을 배우는 효과는 인정해야 된다고 합니다. 또한, 예습, 본습, 복습에 대한 공부 비중을 잘 분산하는 것도 효과적인 수능공부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공부 습관을 만드는 것도 의식적으로 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나 학원의 숙제를 그냥 하고 문제집을 풀고가 아니라 효과적으로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하나씩 공부 습관을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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