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모든 것은 교통이다
김창균 지음 / nobook(노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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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만나게 되면서 우리의 일상은 교통과 함께 시작하고 교통으로 끝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였습니다. 매일 다양한 정보를 전하는 뉴스에서도 일기 예보와 함께 교통상황을 함께 알려 주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으며, 교통사고에 대한 뉴스도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직장에 출근을 하는 경우 뿐만 아니라 다른 장소에 이동하는 경우에도 교통상황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으며,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미리 예상 시간을 검토하기도 하며,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네비게이션으로 이동할 도로를 파악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대표적인 교통 수단이 자동차 뿐만 아니라 철도, 선박, 비행기 등 모든 것에 해당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어떤 교통수단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데 얼마의 시간이 걸리느냐에 주로 관심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교통이 우리의 생활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책에는 총 여섯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크게 소통, 역사, 재테크, 일상의 스트레스, 주차, 교통의 미래에 대한 주제로 나뉘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이용하면서도 잘 모르고 있었던 교통 상식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며, 인간의 삶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가장 먼저 관심이 간 부분은 돈이 되는 재테크 교통학 부분이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땅이나 건물도 이동이 편리해야만 그 가치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부동산 부동산 가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임야 같은 경우에도 임도가 있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 도로가 있어도 폭이 5m가 넘느냐에 따라 건축허가의 조건이 달라진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책에는 처음 접하는 다양한 교통에 대한 이야기가 넘쳐나고 있어서 일종의 보고서나 분석류의 설명임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고 빠르게 읽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외에도 미국에서는 철도보다 항공이 발달한 이유와 비행기가 우리나라의 시외버스처럼 인식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우버와 같은 새로운 교통수단이 계속 계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에는 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교통 매너가 있어서 혼잡도도 낮고 사고도 낮은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어려운 시절에 정부에서는 막대한 돈을 투입해서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었던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와 달리 지하자원이 없는 나라였지만 국가를 관통하는 교통으로 인하여 급격한 경제발전이 이루어졌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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