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마지막 기회가 온다 - 2019 절호의 매수 타이밍
강승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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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보면 아파트 가격 상승이 지역별로 차별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지역과 상관없이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문재인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집값 안정화를 위한 정책을 내고 있으면, 앞으로도 시장을 모니터링하면서 언제든지 추가대책을 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지난 9.13, 9.21 부동산 대책으로 인하여 서울의 집값 상승이 주춤한 상태이며 일부에서는 상승장은 끝이 나고 조정이 시작될 것이라고 하는 기사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어느 때 보다도 매매 시점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책은 어디를 사야 하느냐와 함께 언제 사야 하는지에 대한 관점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적중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사례와 데이터를 근거로 하여 결론을 내었다고 하며, 당연히 부동산 투자에서 100% 정답은 없기 때문에 독자들의 투자 결정에 참고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3부분으로 나누어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언제 사야 하는지 시점에 대한 내용, 지금도 구매 가치가 있는 지역, 서울의 지역권 별로 덜 올랐고 덜 내릴 아파트 64곳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서울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의 이유로 수요에 비해 공급부족이라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홀수해의 전세가 상승률의 패턴이 무너지고, 올래 2분기에는 전세가 하락이 지속되는 등 이상 조짐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를 수도권 입주 물량의 증가와 이를 연결하는 교통이 보급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난 18년간 3개월 연속 전세가 하락할 경우에 한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매매가가 하락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서울 아파트는 6년 연속 상승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책에서 가장 관심이 있었던 부분은 오르는 아파트의 4가지 기준이었습니다. 저자 역시 이를 기반으로 추천 단지를 선정하였다고 합니다. 첫 번째 기준으로 도보 7분내 거리, 반경 500m 거리를 역세권으로 지정한 역세권 가치로서 출근시간대에 하차 인원이 많은 역을 고르고 40만명이 이상이 하차한 역 20개을 선정하고 아파트 단지를 포함시키기 위해 환승 없이 두 정거장 내의 역을 선정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집에서 오피스까지 30분 내도 함께 고려하여 총 94개 역의 인접단지를 먼저 선정하였다고 합니다. 다음 단계로 1000세 이상 대단지,, 신축의 희소성과 같은 기존 입지 기준과 함께 마지막 단계에서는 새로운 호재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최종 선정된 37곳 중에 25곳이 동남권이 강남 4구에 집중되었다고 하니, 이 지역의 가격이 높은 이유가 이해가 되었습니다.

 

많은 내용들을 접하면서 너무나 쉽고 확실한 객관적 근거만으로도 투자 가치가 있는 곳을 선별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자의 분석 노하우를 배우게 된 것을 다행이라 생각하며 앞으로의 부동산 투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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