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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언제 어디를 살까요 - 3년 만에 시세 차익 24억 벌어들인 외벌이 직장인의 정말 쉬운 아파트 투자 이야기
신준섭(사월) 지음 / 아라크네 / 2018년 9월
평점 :
정부의 정책이나 시장의 지역별 차별성으로 언제 어떤 아파트를 매입해야 할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이 책은 아파트 투자를 판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30대 후반의 저자는 직장인으로서 3년 만에 시세 차익
24억을 벌어들였다고 합니다. 돈이 돈을 버는 아파트 투자 시스템이며, 어려운 시기에도 흔들림 없이 성공하는 투자 원칙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는 금융회사에서 일하면서 읽힌 분석력을 활용하여 부동산 투자에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하였고, 수도권의 입지가 좋은 소형아파트라는 분야에만 집중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단기 차익을 노리기 보다는 중장기 투자로 튼 수익을 목표로 하는 원칙도 있는 것 같습니다.
총 4 파트고 구분하여 투자 경험,
부동산 투자를 하는데 필요한 내용, 부동산 투자자에 대한 내용 그리고 저자만의 노하우인
데이터를 활용한 부동산 투자에 대한 내용을 차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책에서 만나기 어려운 빅데이터를 활용한 방법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수요가
높은 지역,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 매매나 전세 가격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 오를 수 있는 지역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이 발달하였지만, 본인에게 적합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는 것이 더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요, 공급, 가격을 통한 데이터 분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자는
수요를 분석할 때 중요한 우선 순위로 일자리 수요라고 하며, 이 지역으로 이동하는데 편리한 지역이 주거
선호가 높은 지역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KOSIS 국가통계포털이나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의 인구 통계 자료나 미분양 데이터를 파악하라고 합니다. 또한, 수요 뿐만 아니라 미분양과 부동산 가격의 상관관계, 입주물량 파악
등도 좋은 데이터로 활용합니다. 정확한 매수 매도 타이밍을 잡기 위해서는 주택 주간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책의 부록으로 있는 입주 물량, 아파트
가격 등락률 추이 등의 자료는 한 눈에 데이터 분석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어떻게 분석을
하는지도 참고할 수 있는 유익한 부분이었습니다.
저자와 같은 확고한 투자 철학과 행동을 갖추는 것이 부동산 시장의 흐름에도 큰 흔들림 없이 투자를 할 수 있는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있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것도 큰 투자금이 들어가는 부동산 투자에서
꼭 해야 할 최소한의 노력이라고 느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