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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글쓰기 - 베스트셀러 저자 제프 고인스의 글쓰기 전략
제프 고인스 지음, 박일귀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8년 8월
평점 :
이 책의 저자 제프 고인스는 커뮤니케이션 디렉터에서 글을 쓰는 업무를 하다가 전업 작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 다양한 잡지나 블로그에도 글을 올리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블로그에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18개월 만에 구독자 10만 명 모으는 법’이라는 무료 전자책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의 원 제목이 ‘You are a Writer’인 것처럼 글쓰기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자신을 어떻게 이끌어 내어 글을 쓰는가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독자의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계속
글을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 그리고 독자나 편집자들이 알아서 찾아오도록 만드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책 내용의 순서는 글쓰기, 읽게 하기, 실행에 옮기자로서 총 세 파트로 되어 있습니다.
가장 관심이 있었던 부분이 읽게 하기였습니다. 작가들도 좋은 작품을
쓰면 누군가 알아서 읽겠지라는 수동적인 태도가 아니라, 작품을 공유할 ‘플랫폼’을 만들고, 독자에게 신뢰를 주는 ‘브랜드’를 만들고 작품을 퍼뜨릴 ‘채널’과 같은 세 가지 중요한 도구를 만들라고 합니다. 그리고 플랫폼은 사람들이라고 정의하며, 이러한 플랫폼의 구축은 간단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유형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으로 저널리스트형, 선지자형, 예술가형, 교수형, 유명 인사형으로 구분하며 자신에게 맞는 유형을 파악하고, 경험 쌓기, 실력 발휘하기, 소문 일으키기의 단계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막연한 마케팅이 아닌 진실한 자신을 인정하게 만드는 방법이라 느껴집니다. 또한, 자신이 담겨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을 기억할 만한
사람으로 만들라고 합니다. 브랜드 이름을 정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디자인하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으라고 합니다. 이것은
남이 아닌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처럼 글을 쓰는 것 이외에도 작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작가가 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매일 글을 쓰는 과정에서
자신의 글을 찾는 것과 자신의 글을 잘 전달 할 수 있는 적합한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독자들이
좋아하는 글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글을 즐길 수 있고, 자신의
글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