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의 무기가 되는 독서 - 파괴적 혁신의 소용돌이 속에서 무엇을 읽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공병호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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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서적을 다양한 분야에서 출간한 공병호님이 독서에 대한 새로운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제목에서 처럼 독서 자체가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할까요? 저자는 서두에서 소비 주체로서의 삶이 아니라 ‘생산과 투자’의 주체로 살아가기 위해서 독서 습관이 필수라고 단언합니다. 이 말은 자신의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독서라는 강력한 강력한 무기를 이용하여 싸움에서 승자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비즈니스맨들이 독서를 통해 가질 수 있는 중요한 무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엄선한 책들을 혁신, 미래, 리더십, 일과 삶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구분하여 총 44권을 소개하고 있으니, 각각의 무기를 하나씩 획득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책에 소개된 책들은 대부분 저자가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짧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읽었던 책들이라고 합니다. 독서할 시간이 없는 바쁜 비즈니스맨들에게 아주 알맞게 선정된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자의 독서 경험을 통해 어떤 책을 읽어야 할 지를 제시하고 , 핵심 포인트를 파악할 수 있도록 가이드하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관심을 가지는 실용서와 트렌드 그리고 미래 전략에 관한 책들이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에어비앤비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을 때 사두었던 ‘에어비앤비 스토리’라는 책에 대해서는 단순한 기업 성장기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이야기일 것이라는 추측과 달리, 그 책의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한 세 가지 이유와 이 창업 아이템이 업계에 이미 있었다는 것에 대한 저자의 관점을 볼 수 있었고, 온라인 마켓플레이즈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창업자들에게 최우선으로 요구되는 소양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해리 덴트의 ‘2019 부의 대절벽’에서는 단순한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넘어서 철저한 실증분석을 통해 미래의 경제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예측한 내용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부채, 부동산, 주식 버블의 붕괴가 일어나는 혹독한 2~3년 혹은 길게는 10여년에 대한 전망은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지만, 얼룩졌던 경제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새로운 봄의 혁신을 꽃피울 토양을 제공한다라고 예측합니다.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붕괴는 예측과 달리 아직 일어나고 있지 않지만, 새로운 시각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4권의 책들을 만나기 위한 워밍업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책을 읽고 싶은 동기 부여나 핵심 줄거리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에게 무기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책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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