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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지금 초소형 부동산을 산다
김순환.이정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5월
평점 :
책의 제목을 보면서 아… 또 한발 늦었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중대형에
비해 소형평수의 인기가 있다는 것은 당연히 알았지만, 1~2인 가구의 증가 때문에 초소형 부동산이 새로운
투자 대상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1~2인 가구 증가와 주거비 부담으로 인하여, 초소형 부동산의 인기가 상승하는 트렌드가 시작되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3부로
나누어, 초소형 부동산이 인기 있는 내용과 자료를 다루는 것과 함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른 도시화의
가속화, 월세 시장이나 임대사업 및 절세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서는 아파트는 물론이고 다양한 소액 부동산 투자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초소형 아파트에 비해 정보를 구하기 어려웠던 자투리땅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기본적으로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국가 산단 3km 이내, 인터체인지 3km 이내, 택지지구 3km이내 지역의 대지, 공장 용지,
창고 용지 등이 될 만한 밭이나 논, 임야를 사라고 합니다. 또한, 건축가능 여부, 용도지역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용도에 따라 건폐율과 용적률도 지역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토지에 대한 기본 지식도
공부해야 합니다. 자투리땅이란 토지 개발 과정에서 수용에서 제외되거나 크기가 작아 활용하기가 어려운
땅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는 틈새 시장이라 합니다. 자투리 땅이라 해도 대도시는 비싸므로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노려야 하며, 공기관이나
공기업 및 포털 등에서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캠코에서 운영하는 온비드나 포털사이트의 협소주택 정보 공유 카페 등에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주의 사항으로 언급한 용도 제한이 있는 지와 면적이 최소 66m2 이상이
되는지도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부동산 대박을 좇기보다는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의 관점에서 출발하라는 저자의 말처럼, 투기성이 클수록 리스크도 커진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일반
서민으로서 이 책에 실린 초소형 부동산은 소액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초소형 투자 대상을 찾는 노력을 해 볼 계획입니다.^^